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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 - 이스탄불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Basilica Cistern)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4. 3.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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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이스탄불에 위치한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Basilica Cistern)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

 

이스탄불 지하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지하저수지는 지난 로마시대 때 시민들의 생활용수와 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물을 저장하기 위해 건축된 곳으로 동로마제국 저수지 중 가장 큰 곳입니다. 무려 6세기(532년)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 완공되었다고 하니 벌써 1,500년 이상이 지난 건축물입니다. 336개의 대리석 기둥들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 기둥들의 모양이 제각각이라 더 멋있었어요. 그 시대의 다양한 신전에서 가져왔다고 하더라고요.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 Yerebatan, Basilica Cistern

 

여행을 다니다보면 여러 스타일의 건축물들을 보는데, 이스탄불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공존하는 도시도 흔치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스탄불이 영화 배경으로도 많이 나왔는데요, 지하저수지 그 독특한 분위기로 영화에 등장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건 <다빈치 코드>입니다.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 Yerebatan, Basilica Cistern

 

기둥 중 가장 유명한 메두사 기둥은 지하저수지의 가장 끝부분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곳인, 여기 앞에만 보안요원이 위치해 있더라고요. 메두사 얼굴이 옆으로 있고 위아래가 반전된 이유에 대해서는 인부들이 메두사와 눈이 마주쳐 돌이 될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설이 있더라고요. 

지하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nbsp;Yerebatan, Basilica Cistern

 

터키 기념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악마의 눈 '나자르 본주'가 가득한, '나자르 본주'를 가두고 있다는 기둥도 지하 궁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다른 기둥에 비해 확연히 티가 나더라고요. 위치는 메두가 기둥을 지나 밖으로 나오는 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듯 저수지에 물이 조금 차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조금 습하고 꿉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월 말에 입장했을 때에도 밖에 비해서 확연히 습도가 높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볼 때 엄청 멋진데, 사진으로는 그 멋짐이 다 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 인물 사진 찍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어두운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눈에 멋짐을 가득 담아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하 궁전 내부 관람하는데에는 티켓 구매 시 웨이팅이 없으면 약 30여분 ~1시간 정도 예상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천천히 보면서 가도 한 시간 정도 걸렸는데, 실제로 쓱쓱 보면서 지나가면 20-30분 정도면 충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어서 대기도 없었고, 사진도 찍고 싶을 때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이 바로바로 찍을 수 있으니 감안해 주세요. 또, 대다수의 관광지가 일찍 문을 닫는데, 여기는 늦게까지 여는 편이라 밤에 관람을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용한 정보

  • 오픈 : 매일 오전 9시 - 오후 10시
  • 입장료 : 600리라
  • 위치 : Alemdar, Yerebatan Cd. 1/3, 34110 Fatih/İstanbul, Türkiye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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