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리옹 생텍쥐페리 공항에서 시내로 오가는 트램, 론 엑스프레스에 관한 후기를 올립니다.
리옹이 공항과 시내가 멀지는 않은 데, 교통이 파리처럼 잘 연결되어있지 않아요.
파리의 경우 나비고 패스를 구매하면 RER B선, 오페라나 덩페흐 호쉬호로 오는 Roissy버스를 탈 수 있어요. 그리고 환승 없이 파리 시내까지는 일단 이동이 가능해서, 그 이후에 정류소 근처가 아니라면 그 이후에 환승하거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정액제인 택시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고요. 파리 공항에서 시내로 (혹은 반대로) 오가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 파리 - 나비고 카드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파리 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위한 대중교통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보통 파리 관광을 오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나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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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공항에서 시내로 (혹은 반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택시
2. 론 익스프레스
3. 트램과 버스
리옹은 공항에서 시내가 멀지 않은 편인데, 파리보다는 조금 덜 다양한 편이에요. 택시의 경우 정액제인 파리와는 달리 미터기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 같아요. 파르디유까지 약 50유로 전후반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은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래서 그냥 일반 택시보다 우버가 나을 수도 있어요.
또 다른 방법은 론 익스프레스 트램을 타는 방법입니다. 론 엑스프레스는 총 4개의 역에서 정차하는데 파르디유와 생떽쥐베리 공항이 기점(종점)입니다.
Lyon Part-Dieu -> Vaulx-en-Velin La Soie -> Meyzieu Z.I -> Aéroport Lyon - Saint Exupéry
리옹 시내 출발 공항행은 오전 4시 25분에 첫 운행을 시작하고 밤 12시가 막차입니다. 반대 노선인 리옹 공항에서 파르디유까지는 첫차가 오전 5시, 막차는 자정 12시입니다. 배차는 보통 15분~30분마다 한 대씩 있어요. 2023년 2월 기준 배차 노선도를 첨부하오니 론 엑스프레스 이용 시 참고해 주세요.
소요 시간은 약 29분이고 트램이니만큼 정말 정시에 잘 맞춰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편입니다. 미리 와서 기다리지도 않고, 기점이어도 거의 출발 2-5분 전 역에 도착해서 티켓 검사하고 탑승 후 정각에 출발하더라고요. 제가 파르디유에서 몇 번 타봤는데 티켓 검사는 그때그때 다른 편이었어요. 사람이 적은 경우 탑승 시에 확인하고, 사람이 많은 경우는 정시 출발을 위해 일단 탑승을 시킨 후 출발 후 중간에 검표원이 다니면서 검사를 합니다.
트램 안에는 캐리어 수납공간이 있는데 작은 캐리어의 경우 현지인들도 자기 자리까지 가지고 와서 타는 경우가 많았고 그 수납공간에는 보통 큰 캐리어 위주로 보관하더라고요. 특히 캐리어 수납칸이 2층?으로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대형 캐리어는 2층에 넣으면 힘드니까 타시자마자 캐리어를 보관해 놓는 걸 추천해 드려요.
비용은 미리 인터넷으로 표를 예약하는 경우는 편도 기준으로 12-25세는 10유로, 왕복 구매 시 19유로입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경우, 26세부터는 미리 예약하는 경우 7% 할인이 적용된 금액 편도 15.2유로, 왕복 26.7유로입니다. 탑승 예정일로부터 한 달, 두 달 전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경우에도 할인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일단 일정이 정확하고 26세 이상이면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시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비용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Tickets and fares | Rhônexpress
2 trips. You must wait 2 months after purchase to be able to use it. From this date, your 2 journeys must be made within 12 months, regardless of the direction of travel.
www.rhonexpress.fr
한 가지 단점은 기차역이 종점입니다. 기차역에서 리옹 공항은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려요. 그렇게 긴 구간은 아니지만 캐리어를 가지고 가는 경우는 저 정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실내로 이어진 것이 아니고 밖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날씨가 안 좋은 날이면 짐 + 우산까지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조합이 리옹 시내와 공항을 오가는 가장 저렴한 가격입니다. 버스와 트램 시간대가 잘 맞으면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하여 리옹 파르디유까지 도착하고, 비용은 리옹 TCL 티켓 한 장이라고 합니다. 리옹 공항 터미널 앞에서 47번 혹은 48번 버스를 타고 리옹 근교로 이동하여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방법인데, 파르디유까지 오는 건 47번 탑승 후 종점인 Meyzieu Zi에서 하차 후 트램+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올 수 있어요.
프랑스, 리옹 - TCL교통카드 Técély 만들기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리옹 교통카드, Técély에 대한 포스팅을 씁니다. 파리로 여행 오시는 분들은 보통 나비고 카드로 많이 여행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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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익스프레스는 1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버스 정류소는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있어서 그 점은 좋더라고요.
저는 캐리어가 항상 무거워서 이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짐이 없는 경우는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다만, 버스 배차가 시간당 1대 혹은 더 적게 있어서 시간대가 맞지 않으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택시와 론 엑스프레스만 이용해 봐서 3번 조합은 자세한 후기가 조금 어렵지만, 저를 공항에 데려다준 가족이 집으로 돌아갈 때나 공항으로 마중 나올 때는 저렴해서 잘 애용하는 방식이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저렴하게 들어올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리옹에 처음 도착하시는 분은 환승을 두 번은 해야 해서 비추천해 드려요. 지리도 익히지 못했는 데 여러 번 환승하고 짐까지 있으면 넘 신경 써야 할 게 많을 것 같아서요. 또, 리옹 카드가 없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는 환승이 안돼서 매번 다 따로 내야 하니 싸지 않을 수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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