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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자인 규정과 유럽 겨울 세일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6. 2. 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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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에코디자인 규정(ESPR)과 유럽 겨울 세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최근 유럽에서 여름·겨울 세일을 보다 보면, 예전보다 할인 품목도 많고 할인율도 높아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배경으로 프랑스 기준 경제 상황 악화와 2024년 발효된 에코디자인 규정(ESPR)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코디자인 규정(ESPR)

 

에코디자인 규정(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 ESPR)이 지난 2024년 7월 18일 발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 연합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이 생산국에 따른 개별 관리가 아닌 EU차원에서 통합적인 규정을 따라야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모든 제품에 규정을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품목군을 하나씩 확장해나가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기업 생산의 섬유제품이 올해부터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 됩니다.

제품의 내구성과 재사용성, 재활용성, 수리가능성, 유지보수 용이성 등 제품사용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추가되는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미판매 의류 폐기 금지'조항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 조항에 따르면 미판매된 의류를 폐기하는 경우(주로 매립이나 소각), 기존에 비해 높은 금전적인 처리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과다 생산에 따른 생산비' + '처리에 따른 처리비' 이중으로 비용을 지출하는 구조가 되는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규정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나온 몇 년전부터 유럽의 여름과 겨울 세일기간에 세일하는 상품의 종류가 많아지고, 할인율도 올라갔다고 느껴집니다.  

 

프랑스 겨울 세일(Soldes)

 

프랑스의 겨울 세일은 1월 초부터 2월 초까지 진행되는데, 크리스마스 후 회원들을 위한 선세일 일주일이 있고요, 그 후부턴 비회원을 대상으로도 세일이 진행됩니다. 보통 선세일 기간에는 20~30% 정도 세일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주마다 5~10% 정도씩 세일률이 올라갑니다. 올해는 2월 2일까지가 공식적인 세일 기간이고 이제 완전 마지막이기 때문에 상품은 적지만 할인율이 아주 높아졌습니다. 프랭땅이나 갤러리 라파예트 사이트를 보면 여전히 50% 정도 하는 상품도 많고 거기에 10~20%를 추가 할인 해주는 상품도 꽤 많아졌습니다. 전에는 1월 말이면 보통 세일 상품은 다 빠지고 신상품들을 위주로 많이 홍보를 하는 편인데, 지금은 신상품도 홍보하지만 세일 상품에 대해서도 막판 재고떨이처럼 광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타깝게도 원화약세로 이러한 할인을 체감하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폐기 대신 재고 소진'이라는 흐름 덕분에 앞으로는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만날 기회가 많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필요없는 제품을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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