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 근교 마을 과타페 방문기를 공유합니다.
과타페는 메데진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근교 도시로 알록달록한 집들이 특징입니다. 도시라고 썼지만, 사실 너무 작아서 마을의 느낌이에요.
인원이 여럿이면 택시나 콜렉티보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개인이나 1-2인이 가는 경우는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가는 게 제일 편하고 경제적인 것 같아요.
과타페는 북터미널 (Terminal del Norte)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터미널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거나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데, 지하철의 경우 메트로 A선의 Caribe 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발층은 1층이기 때문에 택시나 지하철을 타고 온 경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과타페로 가는 버스는 14번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버스표에 나온 3개의 숫자(hora de salida-출발시간, puesto -좌석 번호, rampa-승차장 번호)가 중요해요. 표는 편도 기준으로 17,000 cop로, 표에 나온 바코드를 스캔하고 버스 타는 승차장으로 가면 해당 번호가 있는 곳으로 나가서 타면 됩니다.
엘 뻬뇰에서 보는 호수 풍경도 멋지지만, 멀리서 보는 엘 뻬뇰 역시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이번에는 과타페 근처에 위치한 엘 뻬뇰은 안 가고 과타페만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조금 걱정했는데, 과타페에 도착하니 마법처럼 비가 그치고 오히려 비가 온 후라 그런가 하늘이 더 맑아 보이는 효과... 과타페의 집들이나 골목골목 자체도 너무 예쁘지만, 정말 날씨가 다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알록달록한 집들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다보면 한나절이 훌쩍 지나가버립니다.
과타페 자체가 아주 작은 편이어서 1-2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당일 투어라면 오전에 엘 뻬뇰에 도착해서 돌에 오르고 12시에서 1시 정도에 과타페로 넘어오고 5-6시쯤 메데진으로 많이 돌아와 저녁을 먹는 루트를 추천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콜롬비아, 메데인 - 성(城)박물관과 정원 (0) | 2023.01.08 |
---|---|
콜롬비아, 메데인 - 빛 축제 (0) | 2023.01.07 |
콜롬비아 날씨 이야기 (0) | 2022.02.19 |
카페 bagatelle (0) | 2022.02.12 |
위조 지폐 (0) | 2022.02.0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