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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 마레 지구의 빵집 두 곳

도시 이야기/Paris

by Marimonda 2023. 1. 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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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파리의 마레 지구에 있는 빵집 두 곳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프랑스의 빵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파리는 전 세계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한국식이나 일본식 빵집도 있지만 오늘은 마레 지구에 위치한 에그타르트 가게와 유대인 빵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Comme à  Lisbonne

 

요 몇 년 사이 포르투갈로 여행을 가는 한국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지난여름에 포르투에 다녀왔는데,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저렴한 물가와 맛난 음식들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갖게 되었어요. 포르투갈에서 제일 알려진 음식 중 하나는 에그타르트인데, 마레를 걷다가 피가로 스코프지 선정 "파리 최고의 에그타르트 맛집"이라고 쓰인 곳을 발견하였어요. 포르투 생각도 나고 달달함으로 에너지도 보충할 겸 하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에그타르트

 

 

포르투칼, 포르투 여행 - 에그타르트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간식, 에그타르트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포르투의 대표 간식답게 카페마다 거의 에그타르트를 판매

marimonda.tistory.com

 

크기뿐 아니라 외향에서 주는 느낌과 겉바삭 속달달 부드러움은 포르투갈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 다만, 리스본은 가격대가 어떤 지 모르겠지만, 포르투에서는 한 개에 1.2유로, 6개는 6.8유로(개당 약 1.13유로)를 주고 먹었는데, 여기는 '6개 들이'가 12유로로 한 개에 2유로 꼴이라 엄청 비싸게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개당 2-3유로는 가뿐히 넘기는 마카롱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Florence Kahn

 

저는 여기를 유대인 빵집이라고 부르는 데, 베이글뿐 아니라 치즈 케이크, 샌드위치 같은 빵종류뿐 아니라 따뜻한 음식들도 팔고 있어요. 

 

Florence Kahn

 

여기는 파스트라미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때는 없어서 ㅠ 먹지 못하고 양파빵, 치즈 케이크, 그리고 베이글을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실내에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내부에서 먹으면 다른 빵집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비용이 있어요. 양파 빵은 맛있는데, 제가 양파를 엄청 좋아해서 그런지 제 기준에서는 양파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어요. 그래도 양파 빵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상상할 수 있는 맛이었어요. 치즈 케이크는 사면서 조금 비싸지 않은가 싶었는데, 괜찮았어요. 기본 치즈케이크로 샀는데, 많이 달지도 않아서 밥 먹고 뚝딱 해치워버렸다는...;; 베이글은 한국이나 미국에서 먹었던 것처럼 쫀득한 빵은 아닙니다. 그냥 심플한 기본 빵이에요. :)

 

첫 번째 에그타르트 점은 그냥 에그타르트가 끌리면 가면 좋을 것 같고, 두 번째 빵집은 파리까지 왔으니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빵을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여기 말고 이 근처에도 또 유대인 빵집 Sacha Finkelsztajn이 있습니다. 여기는 노란색을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눈에 확 띄어요. 이번에는 일정상 따로 방문을 못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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