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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 나비고 카드

도시 이야기/Paris

by Marimonda 2023. 1. 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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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파리 여행을 오시는 분들을 위한 대중교통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보통 파리 관광을 오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나비고 카드를 구매하여 충전하거나, 공항과 시내는 택시로 시내에서는 까르네라고 불리는 1회권 10장을 구매하여 관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파리 시내 택시 이동

 

먼저 2023년 1월 기준 공항에서 시내로 오는 경우 택시 비용은 센 강을 기준으로 강을 안 넘으면 53유로, 강을 넘으면 58유로로 정해져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parisaeroport.fr/en/passengers/access/paris-charles-de-gaulle/taxi

 

파리 시내를 벗어난 곳들은 위치나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파리 시내는 고정 금액인 것만 기억하셔도 바가지를 피하실 수 있습니다. 

 

나비고 카드

 

택시가 아닌 경우, RER B선이나 Roissy 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로 올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도착하는 날에 따라 다르지만 나비고 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나비고 카드는 5유로인데 본인 사진을 붙여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합니다. 샤를 드골 공항에서 RER 타는 곳으로 오면 SNCF사무실에서 구매가능합니다. 기존에 나비고 카드를 구매한 경우는 유효기간이 10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으니 다시 구매하지 않으셔도 돼요.작년까지는 1주일권이 22.8유로로 무제한 이용가능했는데, 2023년 1월자로 30유로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출처 : https://www.iledefrance-mobilites.fr/titres-et-tarifs/detail/forfait-navigo-semaine

 

일주일 한 달
Toutes zones (1-5존) 30€ 84,10€
2 à 3 존 27,45€ 76,70€
3 à 4 존 26,60€ 74,70€
4 à 5 존 26,10€ 72,90€

<2023년 나비고 정액권 가격>

일주일 권으로 생각하면 무려 7.2유로로 엄청 가격이 올랐어요. ㅠㅠ 그래도 여전히 나비고를 사는 것이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혹은 반대로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Roissy Bus의 경우 편도 16.20유로로 왕복만 하더라도 벌써 나비고 일주일권 가격을 넘습니다. 간혹 4-5 존은 더 싼데 왜 1-5 존을 사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파리와 관광지는 모두 1 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toutes zones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5 존에는 샤를 드골 공항뿐 아니라 베르사유 궁전, 디즈니랜드, 라발레 빌리지 등이 있어서 쇼핑이나 관광을 가기에 좋은 곳들이 있어서 보통 파리를 처음 관광 오는 분들은 보통 일주일 권을 구매해서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쓰는 티켓을 목요일까지만 구입(혹은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금요일에 도착하셔서 나비고 일주일 권을 구매하셔도 당장 사용하실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파리에 오고 다른 도시 혹은 출국하는 날짜를 정하실 때 이 점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비고 이지

 

혹시 런던이나 브뤼셀 등의 도시에서 북역(gare du nord)을 통해 프랑스에 들어오고 다시 기차를 타고 다른 도시로 나가는 일정이라 공항 왕복권이 필요 없는 경우에는 예전에는 까르네라고 불리는 10장 티켓을 구매해서 많이 사용했는데요, 이제는 티켓 대신 나비고 이지 카드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 

 

출처 : https://www.iledefrance-mobilites.fr/titres-et-tarifs/detail/ticket-t-sur-passe-navigo-easy-et-sur-telephone

 

기존의 낱장 티켓과 마찬가지로 파리 시내의 메트로, 트램, RER,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나비고와는 달리 여기에는 사진이 따로 붙지 않아서 양도가 가능하지만, 한 카드로 동시에 두 명이 대중교통을 이동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즉, 제가 이 카드를 사서 충전 후 나갔다 오고 집에 있을 때 친구나 다른 가족이 가지고 나가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제가 가족과 나갈 때 이 카드 안에 2장의 티켓이 있다고 하더라도 동시에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낱장 구매 시 1장에 2.1유로이지만 까르네(10장 티켓)를 구매하는 경우는 16.9유로입니다. 

 

출처 :&nbsp;https://www.iledefrance-mobilites.fr/comment-bien-voyager-avec-un-ticket-t-dematerialise

 

염두해 두실 점은 파리의 대중교통은 한국과는 달리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 간 환승이 안됩니다. 90분 이내 <버스-버스>, <지하철(RER)-지하철(RER)>간에는 환승이 가능하지만, 교통수단이 바뀌는 경우 환승이 아니고 새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공항에 가는 버스나 RER는 별도로 티켓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2.1유로짜리 티켓으로 탑승을 하실 수 없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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