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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ota El Dorado Lounge

세계 라운지 리뷰

by Marimonda 2019. 11. 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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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엘도라도 공항에 위치한 엘도라도 라운지 방문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콜롬비아 자체가 굉장히 멀기도 하고, 관광으로 많이 오는 나라는 아니기 때문에 이 곳 라운지를 방문한 사람이 적을 것 같아서 저의 방문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찾아가기

 

엘도라도 공항에서 PP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Avianca Sala VIP라운지 (국내선, 국제선), Copa 라운지, Sala VIP Latam 그리고  El Dorado 라운지로 총 다섯 곳입니다. 국제선 47번 게이트 앞에 위치해있는데, 공항 곳곳마다 안내가 되어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입장하기

 

국제선 47번 게이트 맞은 편에보면 라운지 입구가 있고, 그 앞 의자에 안내원이 앉아있습니다. 라운지는 한 층 내려가야 하는데,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분한테 라운지 왔다고 말하거나 그냥 간단히 PP카드만 보여줘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보고타의 대표 박물관 중 하나인 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 몇 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 복제작이겠지만, 콜롬비아를 떠나기 전 그 나라의 대표 유물을 볼 수 있는 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l Dorado

 

몇 개의 전시품을 지나면 안내 데스크가 나오는데, 이 곳에서 주류 쿠폰을 제공합니다. 주류는 성인 1인당 2잔이 제공되고, 쿠폰에 입장한 날을 도장으로 찍기 때문에 당일만 이용 가능합니다.  비주류 음료는 타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자율적으로 무제한 마실 수 있어요. 타 라운지와 차별점은 이곳은 최대 6시간까지 머무를 수 있고, 24시간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밤이나 새벽비행기인 경우 일찍 공항으로 와서 라운지에서 푹 쉬면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제 경우도 거의 자정에 가까운 비행기였고, 더구나 보고타는 경유지였기 때문에 공항에서 4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라운지에서 시간을 충분히 주어 안락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둘러보기

라운지 규모는 생각보다 엄청 커서, 메인홀 외에도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인공정원, 다양한 회의실, 식당, 스파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메인 홀에서는 간단한 스낵류가 제공되는데, 샌드위치나 빵, 과일, 샐러드, 과자, 음료수 등이 준비되어 있어 끼니를 해결하기에도 좋습니다.

 

라운지 메인홀과 인공정원

 

고기류나 밥 등 음식을 먹고 싶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뷔페도 있는데, 여기는 7달러로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파 역시 추가 요금을 내야 이용이 가능한 데, 비용은 콜롬비아 뻬소와 미국 달러 두 종류의 화폐 중 선택하여 지불이 가능합니다. 가격표를 슬쩍 보니 뻬소로 내는 것이 달러에 비해 10% 이상 저렴했어요. 화장실은 스파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정말 라운지 규모가 커서 화장실 가는데도 한참 걸렸어요. 

 

라운지 무료 제공 스낵

 

저녁이라 그런지 전반적인 라운지 조명은 조금 어두웠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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