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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ub DFW Lounge

세계 라운지 리뷰

by Marimonda 2019. 11. 2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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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달라스 공항 D 터미널에 위치한 The Club DFW 라운지 방문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달라스 공항은 미국 내 환승 허브 공항 중 하나로, 남미로 가는 항공편의 대다수가 이 곳을 통해 미국에서 빠져나갑니다. 저는 콜롬비아에서 한국을 가는 노선을 이용했기 때문에, 달라스 공항의 D 터미널에서 환승을 했습니다.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다르겠지만, 한국으로 가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이나 대한항공 모두 D 터미널을 이용하는 것 같아요. (현재 5번 정도 여행을 했는데, 모두 D 터미널이었습니다.)

 

찾아가기

 

달라스 공항 Terminal D에서  PP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Minute Suites 라운지와 The Club DFW 라운지 이렇게 두 곳이 있습니다. Minute Suites는 PP카드로 입장 시, 개별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방을 한 시간 동안 제공하며, 그 이상 이용을 원할 시 매 시간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저는 4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The Club DFW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The Club DFW  27번 게이트 근처 중간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밖에서도 잘 보이고, 스벅과 크리스마스 트리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입장하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PP카드를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PP카드가 없지만 라운지를 즐기고 싶다면 $40를 내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후, 오른쪽에는 바가 있고 왼쪽으로는 간단한 식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최대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따로 안내받지는 않았지만, 비행기 출발 시간 기준 최대 3시간전부터 입장 가능합니다. 운영시간은 새벽 4시부터 밤 10시 반까지로 꽤 긴편이지만, 출도착 비행기가 밤 12시~3시 정도에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둘러보기

 

 

라운지 규모는 조금 작은 편이고,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메인홀 바, 컴퓨터와 프린터 사용이 가능한 공간, 샤워실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메인홀에서 제공되는 식음료는 끼니로 하기에는 조금 아쉽고, 간단한 간식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달라스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는 이륙 후 바로 점심이 제공되기 때문에 비행 전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도 있어요.

 

 

샤워시설도 있다고는 하지만, 화장실과 붙어있어서 편히 샤워하기는 조금 어려운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PP카드가 없는데 입장하기엔 너무 가성비가 떨어지는 라운지입니다. 사실 40달러면 공항내에서도 꽤 괜찮은 식당에서 한 끼를 먹을 수 있고 후식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돈인데, 여기 라운지 음식은 제 입맛에는 안 맞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그 아래 스벅이나 맥도널드를 가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았었어요. 반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대한항공, 아메리칸 항공)이 거의 31-32번 게이트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P카드가 있다면 밥은 다른 곳에서 먹고 여기에 가서 그냥 좀 편히 쉬면 좋을 것 같아요. 

 

혹은, 달라스 공항이 큰 편이라 터미널이 A-E까지 위치해있는데, 각 터미널마다 라운지가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으면 타 터미널로 이동하여 라운지만 사용하고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 터미널로 이동시, Skylink를 이용하여 이동하면 보안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다음에 환승시간이 많이 남으면 진지하게 타 터미널 라운지로 가볼까 고려중입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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