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에노시마에 위치한 식당 네초이토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원래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식당을 가려고 했는데, 그 식당이 풍경이 좋다보니 에노시마 섬의 내부 깊숙히 들어가야 하더라고요. 12시-1시쯤 되니 에노시마의 전체 식당들이 하나둘 차면서 웨이팅이 생기고 있었고, 친구가 전날 무리를 해서 그 많은 계단을 오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섬 입구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검색을 해서 찾은 식당인데, 에노시마 섬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위치한 조용한 주택가에 있었어요. 그래서 덕분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8월 중후반 한참 관광 시즌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더 많았을 수도 있는데, 지금은 조금 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희 일행은 치어 덮밥 정식과 굴튀김 정식을 시켰습니다. 치어 덮밥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혹시라도 입맛에 맛지 않을까봐 시키지 않고 동행인들이 시킨 거 한 입씩 맛보았어요.
혹시라도 날생선을 전부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서 반반 덮밥도 있었는데, 차라리 생치어나 아예 다 익은 게 낫지 않아 싶었어요. 생치어와 익은 치어가 섞여있으니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거든요.
정식은 반찬과 된장국이 같이 나오는데, 굴튀김도 갓 튀긴 굴이라 겉바속촉으로 맛있었어요. 그런데 굴이 넘 뜨거워서 나오자마자 바로 먹으면 입천장을 델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머스터드 소스와도 잘 어울렸어요. 다른 테이블에서도 보니 치어 덮밥 정식이나 회 정식을 많이 먹더라고요. 굴정식은 특별한 건 없었지만, 튀김이니까 그냥 평타이상은 하는 것 같아요.
한국도 식당들이 **내고향 등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현수막과 사진을 많이 걸어놓는데, 이 식당도 내부에 무언가 가득차있었어요. 식당이 가득차서 내부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데 갑자기 눈에 들어온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 사진과 사인.. 처음에는 강호동인줄 모르고 와 저 일본 방송인은 정말 강호동이랑 닮았다 했는데, 갑자기 너무 잘 읽히는 사인이.... 강호동이 맞구나하고 알았어요. 여행했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올해 TV조선에서 <형제라면>이라는 프로그램을 에노시마 섬에서 했더라고요... 아마 그때 촬영왔을 때 밥 먹으러 온 식당 중 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가격대는 세트메뉴가 1,200엔이었습니다. 또 새우 튀김 카레가 가장 인기있다고 하는데, 새우 튀김 카레는 1,700엔이었어요.
더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江の島 ランチ しらす お食事処 ネーチョイト
名物の江の島産しらすを使用した定食メニューやサザエ、はまぐり等、地元の方々にも愛されている隠れた人気店です。 メインストリートから風情ある小道に一歩入るとのんびりとした江の
nee-choito.jimdofree.com
주소 : 1 Chome-7-4 Enoshima, Fujisawa, Kanagawa 251-0036, Japan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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