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리옹의 커피숍 모멘토 커피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모멘토 커피는 리옹에 두 개 지점이 있는데요, 두 지점의 분위기가 조금 다른 편입니다.
크루와 후스 지역에 위치한 모멘토 커피숍은 낮에는 커피숍이고 저녁에는 바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약간 힙한 분위기 느낌이에요. 저녁에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의 데코레이션이나 뒤쪽 문으로 나가면 넓은 테라스 석이 나옵니다. 프랑스는 흡연이 굉장히 자유로운 나라이기 때문에 테라스 석으로 가면 항상 끽연가들이 많아요. 그래서 비흡연자이시면서 담배 연기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웬만한 카페에서는 실내석으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실내석도 문 옆 좌석은 담배 냄새가 들어와요.
벽이 까만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그런가 해가 좋은 낮에 방문했어도 조금 어두운 느낌으로 사진들이 나왔어요. 물론 테이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내에서 컴퓨터 및 독서 등 가능할 정도로 많이 어두운 편은 아니었어요. 저녁에는 주로 술을 판매하기 때문에 간단히 안주로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팔고 있어요.
리옹 7구에 위치한 또다른 모멘토 지점은 크루와 후스 지점과는 조금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적황색 벽에 나무로 짜인 바와 테이블, 그리고 라탄으로 만든 전등갓 등이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지점이에요. 또 카페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자연광도 많이 들어와 환한 편입니다. 여기는 리옹 2 대학에서 많이 멀지 않은 편이라 학생들이 많고 과제나 회의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핫도그나 쿠키, 케이크 같은 간단한 음식들도 팔고 주말에는 브런치도 판매합니다.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들도 괜찮지만, 여기 커피도 꽤 괜찮은 편이에요. 핸드 드립 커피도 있고, 마차, 차이 등 차와 다양한 스무디도 있습니다. 가격대도 커피는 2유로(에스프레소)부터 4.5유로까지인데 라테나 플랫화이트도 4유로로 스벅이나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저렴한 편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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