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 브뤼셀 쇼핑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브뤼셀 쇼핑 관련 포스팅을 올립니다.

사실 벨기에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는 아닌 것 같아요. 작은 도시들이 매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근처의 파리나 암스테르담에 비해 크게 와닿는 관광지가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학생 때 배낭여행을 할 때도 브뤼셀은 영국에서 프랑스로 넘어올 때 하루 머물며 1박 2일로 구경을 했고 이번에도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을 가면서 1박 2일로 관광을 했어요. 타도시를 가게 되면 다르겠지만 브뤼셀만 볼 때는 사실 많이 볼 게 없어서 1-3일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정말 오랜만에 갔는 데도 관광지 자체는 이전과는 다른 게 별로 없어서 비슷했어요. 

이렇게 긴 시간을 두고 다시 방문했는데 딱히 달라진 게 많지 않으니 브뤼셀을 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이번에는 기념품을 좀 사기로 했어요. 저는 만화 '땡땡'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땡땡' 관련 기념품을 사고, 벨기에는 초콜렛이 유명하니 초콜릿을 사 먹었어요. 

 

땡땡의 팬이라면? La Boutique TinTin

 

La Boutique TinTin

 

땡땡의 팬이라면 부티크 땡땡을 꼭 가시길 추천드려요. 그랑 플라자에서 1분 거리여서 바로 관광을 하다가 가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땡땡 관련 상품은 만화 박물관에도 있지만, 여기는 완전 땡땡 전문관이라 규모도 크고 물건도 훨씬 많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 만화 박물관 Musée de la BD

 

저는 박물관에서는 땡땡 열쇠고리를 샀고, 여기에서는 다이어리를 샀어요. 

 

La Boutique TinTin

 

책, 피규어나 노트, 펜, 포스터와 티셔츠 등 다양한 상품들이 있어서 땡땡의 팬이라면 한 개 이상은 구매하지 않고서 나오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14.95유로의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La Boutique TinTin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내년이 와서 이 다이어리를 써보고 싶어요.

위치 : Rue de la Colline 13, 1000 Bruxelles, Belgium

영업시간: 월 12시-6시 / 화-일 10시-6시

 

초콜릿을 찾는다면? NEUHAUS

 

브뤼셀을 방문하신다면 유명한 쇼핑거리 로얄 갤러리를 가실 텐데, 거기에 벨기에 초콜릿 집이 많이 있었어요. 벨기에 초콜릿이 유명하니까 선물로도 많이 사가는 것 같더라고요. 가격대도 워낙 천차만별이었는데, 여기는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몇 개 사서 먹어봤어요. 하나에 평균 2-3유로 정도 했습니다. 틴에 들어있는 세트는 틴 가격이 포함돼서 그런지 더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는 낱개로 ㅎㅎ;;;

 

NEUHAUS

 

이메일 회원 가입하면 초콜렛 2개가 들어있는 상자를 선물로 줬는데, 저희는 둘이 가서 그런가 상자를 두 개 주더라고요. 그것만 해도 저희가 산 초콜릿이랑 거의 비슷한 가격이었을 듯...;; 또 많이 사면 보냉백을 무료로 줬습니다. 

위치 : Royal Gallery of Saint Hubert

영업 시간: 월-일 10시-9시

밤늦게까지 열어서 다른 곳 구경하다가 와서 사도 될 것 같고, 저는 로열 갤러리에 위치한 지점으로 갔지만 체인점으로 브뤼셀 곳곳에 지점들이 위치해있습니다.

 

ROYAL GALLERY 소품샵

 

로열 갤러리가 유명한 쇼핑몰이어서 앞서 언급한 네우하우스 말고도 다른 초콜릿 가게도 있고 예쁜 소품샵들도 많았습니다. 벨기에지만 라마인형이 진열대에 가득해서 여기가 벨기에인가 페루인가 싶던 소품샵도 있었고, 식당이나 카페도 있어서 선물을 사지 않더라도 한 나절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너무 예뻐서 사진도 잘 나옵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