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만화 박물관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우리는 흔히 만화라고 하면 일본이나 미국, 프랑스를 떠올리기 쉬운데, 벨기에의 브뤼셀에는 세계 최초의 만화 박물관이 있을 정도로, 만화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머프나 땡땡이 벨기에 출신 작가가 창작한 만화인데요, 특히 땡땡(Tintin, 영어로는 틴틴)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한 에르제(Hergé)는 유럽 만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1인으로 손꼽힐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에요. '땡땡'은 땡땡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세계를 모험하며 겪는 일들을 그린 만화로, 처음에는 만화 캐릭터였지만, 추후에 에르제가 창간한 잡지의 제목이기도 해요.
만화 박물관은 벨기에의 만화 역사를 담은 박물관이기 때문에 만화나 만화와 관련이 있는 전시품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신문 속 만화부터 책, 만화 영화, 캐릭터, 만화 창조 공간 등 만화와 관련된 많은 전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층에는 굿즈와 만화책을 살 수 있는 기념품 숍이 있고, 본격적인 관람은 2층과 3층에 있는데, 1층의 기념품 가게에 갈 때에는 표를 예매하지 않아도 됐어요.
벨기에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만화 캐릭터인 땡땡 관련 된 공간과 전시가 굉장히 많았고, 이 외에도 다양한 만화가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땡땡과 스머프 외에는 잘 몰라서 박물관을 전체 둘러보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스머프 장식품이 너무 귀여워서 갖고 싶었는데, 가격이 착하지 않아서 구매하기는 어려웠어요. 250유로라니...ㅠㅠ 기념품 숍에는 기념품뿐 아니라 여러 만화책도 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유럽 만화는 땡땡, 스머프, 아스테릭스 세 개 밖에 몰라서 이 박물관의 진가를 알기에는 지식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특히 가격이 싸지는 않은 편이어서 이 돈이면 차라리 왕립 미술관을 갈 걸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지만,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만화 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이 박물관에서 많은 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한 기초 밑그림에서부터 어떻게 완성되는지, 책 표지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등 만화 제작과 관련된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위치 : Rue des Sables 20, 1000 Brussels
오픈 시간 : 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월요일 휴관
입장료 13유로(성인 기준)
홈페이지
Home — Comic Art Museum - Brussels
1968, a small town in upstate New York. A directionless father, a distraught mother. Two big brothers, one with a big mouth, the other sucked away by the war in Vietnam. Too little money at home,…
www.comicscenter.net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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