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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겨울 세일

도시 이야기/Paris

by Marimonda 2023. 1. 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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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겨울 세일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사실 얼마 전에도 프랑스 겨울세일인 soldes d'hiver에 대한 글을 썼었었답니다.

 

프랑스 - 겨울 세일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겨울 세일 솔드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프랑스에는 보통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네 번 주기적으로 세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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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그래서 할인율이 더 높아진 재고 상품들도 있어요. 보통 너무 시즌 상품 티가 나면(예를 들어 털모자, 장갑 같은 것?) 일주일 단위로 10% 정도씩 할인율을 높이는 데, 정말 팔고 싶으면 막바지에는 80-90%까지 할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때까지 기다리면 원하는 사이즈나 색상이 없을 수도 있어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고 구매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말하고 보니 약간 치킨게임 같네요.. 그리고 브랜드별로 처음 할인율에서 절대 더 할인하지 않는 브랜드도 있고, 마지노선도 있어서 맘에 들면 바로 고고 해야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프랑스의 국민 브랜드 롱샴의 경우 대표적인 가방 르 플리아주는 솔드부터 딱 20%만 할인해요. 다른 가방이나 지갑, 스카프 등은 더 할인하기도 합니다. 보통 프리솔드라고 각 쇼핑몰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1-2주 전부터 미리 할인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솔드보다는 할인율이 조금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할인을 안 하더라고요. 그럼 왜 갑자기 르 플리아주 이야기를 하느냐? 제가 샀거든요. ㅋㅋ 

솔드가 어느 정도 세일인지 이번 솔드 때 제가 산 아이템들 소개를 통해 체감해보세요. 저는 롱샴, 마쥬, 바비 브라운에서 몇몇 아이템을 샀어요. 

 

1. 롱샴

 

아까 말씀드린대로 저는 르 플리아주 숄더백을 샀어요. 이 가방은 뭐 프랑스의 국민템이죠. 정말 시내를 나가면 최소한 1명 이상 이 가방을 든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장점은 다양한 색상. 어떤 색을 좋아하든 거의 모든 컬러가 가능합니다. 또 가방이 가볍고 접을 수 있어서 수납하기가 편합니다. 르 플리아주는 백팩도 있고, 여행용 엄청 큰 가방과 미니 등 다양한 라인이 있어요. 저는 기존에 손에 들고 다니는 미니 사이즈와 매는 가방 이렇게 두 개가 있었는데, 이번에 숄더백을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롱샴 르 플리아주, 출처 - 롱샴 홈페이지 *프랑스, 한국

 

오리지널 기준으로 라지는 110유로인데 할인 기간에는 88유로(약 12만 원)로 20% 할인 중.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23만 원이니 약 반값에 득템! 라지를 선택한 이유는 그냥 원래 가격이 제일 비싸서 할인되는 금액이 높다는 단순한 이유... 동전지갑도 40유로(약 54,000원)에 구매했는데,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만 원이 넘더라고요. 가격을 보니 아직 세일이 끝나기 전 또 사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물론 온라인 최저가는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말씀드려요. 

 

2. 마쥬

 

마쥬 원피스, 출처 - 마쥬 홈페이지

 

마쥬는 제가 참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가끔  와 한번쯤은 입어보고 싶다 하는 드레스(바로 위 사진 속의 원피스?), 하지만 실제로는 절대 못 입는 드레스들 위주로 크게 세일을 하지만 기본 템들도 크게 세일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마쥬 원피스가 보통 30만 원 후반대부터 70만 원 후반대까지 하더라고요. 제가 마쥬를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비싼 것 같아요. 몇 년 전에 프랑스 솔드일 때 100유로 정도 주고 원피스 샀던 걸 아직도 뽕뽑듯 입어서 이번에도 하나 건져볼 심산으로 매장에 갔습니다. 지금 한국 마쥬도 할인 중이긴 한데 워낙 시작가가 높다 보니 프랑스 세일할 때 사면 정말 한국의 반 가격도 안 되는 가격에 사는 것 같아요.

저는 셔츠형 원피스를 137.5유로(약 185,000원)를 주고 샀는데  같은 상품을 한국 매장에서는 465,000원(할인 가격)에 팔고 있더라고요. 물론 정상가는 저정도 차이는 안 나요. 제가 산 원피스가 지금은 50% 세일이니 정상가는 275유로 (약 37만 원)이었습니다. 살 때도 고민을 며칠동안 하다가 더 이상 할인은 안 할 것 같아서 샀는데, 구매 후 한국 사이트에서 가격을 보니 세일이 끝나기 전 다른 걸 더 쟁여놔야하나 고민이 다시 되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마음에 드는 원피스는 여기에서는 인기가 없는지 거의 항상 최대폭으로 할인을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제가 정말 프랑스 스타일이 아닌가 봐요... 저야 뭐 땡큐지만요.

 

3. 바비 브라운

 

바비 브라운 할인, 출처 - 바비 브라운

 

바비 브라운은 지난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상품 25%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공식적인 솔드 기간보다 훨씬 짧게만 할인하고 또 25% 혹은 50% 이렇게 정률로만 할인이 진행되었어요. 오늘 화장품을 구경하다가 마지막날인 걸 알아서 오늘 부랴부랴 쇼핑을 했네요 ㅠㅠ 미리 알았더라면 포스팅을 따로 썼을 텐데요. 기초 제품뿐 아니라 메이크업도 할인을 하고 있었고, 시즌 상품 색조의 경우는 50% 하는 것도 꽤 있었어요. 팔레트는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마음에 들어 하는 색은 품절이더라고요. ㅠㅠ 

저는 이것저것 조금 많이 구매했는데요 ㅎㅎ; 제일 고가 상품인 인텐시브 세럼 파운데이션(71유로->53.25유로, 약 72,000원)이 할인하길래 얼른 하나 쟁였어요. 바비 브라운 파운데이션은 예전에 한 번 써본 기억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파운데이션을 거의 안 써서 구매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좀 자연스럽게 발색이 되는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도전! 한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99,000원이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라이너와 파우더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아이라이너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할인도 하겠다 세금 환급도 받을 겸 파우더도 하나 구매했어요. 그러니까 113유로? 이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며칠 전 키코에서 10유로 주고 아이섀도 구매했는데 ㅠㅠ 이럴 줄 알았음 여기에서 구매할걸... 원래가격이면 한국이랑 거의 비슷했을텐데 할인 기간이라 가격이 그래도 좀 차이 나는 것 같아요.

 

매장마다 약 100유로 조금 넘게 구입하여 면세 서류도 작성했습니다. 카드로 환급받으면 약 12% 환급받을 수 있으니까 카드로 환급받는 걸 신청했어요. 유후~

프랑스에서 택스 리펀 받는 법이 궁금하시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프랑스 택스리펀 방법, 소요기간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에서 택스 리펀을 받는 방법과 어느 정도 소요되는 지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매장에서 파리의 대형 쇼핑몰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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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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