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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메데인 - 메데인 공항(MDE)에서 시내 이동 교통 요금 및 MDE 공항 팁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3. 12. 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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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인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교통 요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오르지 않는 건 내 월급 뿐이라더니,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공항-시내(혹은 반대) 교통 요금

 

버스의 경우 예전과 큰 변동이 없는 14,000 cop이고 승합차(혹은 택시)에 사람이 차면 출발하는 콜렉티보도 24,500 cop로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 유독 공항 개인 택시만 가격이 20%정도 오른 것 같아요.

 

 

지금이 연말이니 내년 초에 다시 오를 수 있기는 하지만, 98,000 cop이 약간 심리적 한계 저항선의 느낌인지라 더 오르면 택시수요자가 많이 줄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 금액은 정액제로 우버를 부르거나 디디 등 다른 앱으로 차를 불러서 가도 98,000 coop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저기에 톨비(21,800 cop)가 포함되어 있어요. 혹시라도 기사가 따로 톨비를 달라고 해도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현지에서 택시를 타면 보통 98,000 cop에 팁 2,000을 포함하여 100,000 cop를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팁도 의무는 아니기 때문에 꼭 줘야한다 이런 건 아니예요. 

 

참고로 메데인에서 인증된 공항 택시는 흰색 택시로 종종 노란 택시도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시내에서 공항으로 올라올 때 사람들이 타고 온 택시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공항 택시는 아니예요. 노란 택시를 타면 안된다 이런건 아니지만, 보통 노란 택시는 예전 한국의 경차들이 많아서 캐리어를 싣기에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노란 택시를 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MDE 공항 팁

 

MDE 공항은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고 출발하는 건 제 기억으로는 5번까지 문이 있습니다.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 시, 이미 체크인을 했고, 짐 없이 국내선(보고타, 칼리 등)을 이용하신다면 게이트 5번에서 내리면 바로 국내선 심사(아이디와 비행기표)와 보안검색대로 연결됩니다. 짐 없이 국제선을 이용하신다면 1번 게이트에서 내리시면 바로 심사와 보안검색대, 출국 절차를 받을 수 있어요.

 

국제선은 1번 문쪽이지만 보통 짐을 부쳐야 하기 때문에 기사 아저씨한테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는 지 말하시면 기사 아저씨가 가장 가까운 출입구에 내려주실 거예요.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는 1번 문에서부터 코파와 라탐/ 아비앙카 이런 순으로 있습니다. 국제선 짐을 부치고 티켓에 빨간 동그라미 스티커를 붙여주는 경우(혹은 SSSS표시가 된 경우)에는 비행기 탑승 전 짐검사(수화물/ 기내용)를 따로 할 수도 있습니다. 

 

공항에서 아비앙카를 통해 국내/국제로 이동하는 경우 많이 혼잡한 편이라 꼭 미리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비앙카가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항공사인데, 국내선과 국제선 창구가 따로 운영되지 않습니다. 매일 하는 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혼잡스럽고 정돈이 안 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금 어수선하더라고요. 중간에 비행편에 따라 짐 부치는 시간 마감이 다가오면 직원이 갑자기 "마이애미 행은 여기로 줄 서달라", "보고타 행은 여기로 줄 서달라" 등 이야기하면서 없던 줄을 만드는 데 사실 외국인이 이 말을 알아듣기가 쉽지는 않은 편이잖아요, 그래서 갑자기 사람들이 여기로 갔다가 저기로 갔다가 해서 당황할 수도 있는데, 줄 서있다가 시간이 부족할 거 싶으면 직원이나 주변 현지인에게 계속 티켓을 보여주면서 어필을 해야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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