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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 이비스 스타일스 톨비악 Ibis Styles Paris Tolbiac Bibliothèque

도시 이야기/Paris

by Marimonda 2024. 2. 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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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파리 13구에 위치한 이비스 스타일스 톨비악 지점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파리 관광지는 센강을 중심으로 모여있어서 1-8구에 위치한 숙소들에서 거의 모든 관광지를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도 파리 숙소는 비싸지만 특히 올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요새 호텔값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여기는 관광지에서는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지만 프랑수아 미테랑 국립 도서관(BNF) 옆에 위치해 있는데 금액도 적당하고, 도서관에 갈 일도 있고, 지하철 14호선 바로 옆이어서 오페라까지 금방 갈 수 있어서 여기에 머물게 됐습니다. 참고로 구글맵에 따르면 여기에서 루브르박물관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파리 호텔 세금 인상표

 

올해 1월 1일자로 파리 호텔  투숙객이 지불해야 하는 세금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12월 말에 예약을 해서 체크인을 하면서 추가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세금은 호텔의 성급에 따라 달랐는데, 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파리 이비스 스타일스 톨비악

 

제가 머물렀던 방은 기본룸에 침대 2개가 있고, 크기는 넓지 않았어요. 저기에 작은 책상과 옷을 정리할 옷장과 짐을 놓을 곳, 화장실 정도가 포함된 13제곱미터입니다. 침대 옆쪽으로는 기내용 캐리어를 열어둘 수 있는 공간들이 충분히 있었어요. 커텐을 열면 길 건너 앞 건물이 보이더라고요. 내부까지는 안 보여도 건물 창이 보여서 커튼은 거의 닫아두고 지냈습니다.

 

파리 이비스 스타일스 톨비악

 

여기는 작지만 스낵바가 있었어요. 보통 방안에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게 주전자와 티백, 커피가 배치되어 있는데 여기는 없었어요. 그래서 배치해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두커피 자판기와 차, 크루아상과 쿠키 등이 오전 10시 정도부터 오후 7시까지 있어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간식류는 매일 바뀌었습니다. 하루는 크루아상과 쿠키, 하루는 쿠키만도 주고 어떤 날은 팝콘을 주기도 했어요. 컵은 방에 배치된 종이컵을 가지고 와서 쓰거나 리셉션에 달라고 하면 줬습니다.

 

파리 이비스 스타일스 톨비악

 

조식코너도 빵부분은 사진에 없지만 기본적으로 바게트, 크루아상, 뺑오쇼콜라, 파운드케이크, 식빵, 팬케이크 이렇게 5-6가지 빵이 있었어요. 시리얼과 우유, 요구르트, 견과류가 나오고 주스, 과일, 과일화채, 햄, 치즈, 삶은 계란 등 프랑스 호텔의 기본 조식이 제공되었습니다. 조식 공간은 디자인이 예뻤어요. 

 

사실 프랜차이즈 호텔은 다 비슷해서 여기 이비스라고 특별히 다른 시설은 없었어요. 다만 리셉션에 있는 분들이 거의 다 친절하신 편이었습니다. 특히 스페인에서 온 아저씨가 엄청 친절했어요. 숙소에 도착했을 때 방이 비어있는 게 있다며 얼리체크인도 해주셨고, 퇴실하는 날도 오후에 조식당에서 차를 마실 수 있게 배려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체크 아웃 후 짐을 맡길 때 지하에 있는 무인 라커에 맡겨야 하는데, 이 라커가 2유로로 유료입니다. 저 체크아웃할 때 계시던 분이 지하에 있는 라커에 넣으라고 해서 무료인 줄 알았는데 동전을 넣어야 해서 다시 올라와서 동전을 바꿔가야 했습니다. 여기에서 짐을 맡기실 분들은 미리 2유로짜리 동전을 준비하세요. 보통 숙소는 무료로 짐을 맡아주는 데 여기는 돈을 받아서 조금 의아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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