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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 수제 버거 시리즈 2 : Chef Burger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2. 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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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에 있는 수제 버거 맛집 Chef burger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

집 근처에 수제 버거 가게가 굉장히 많은 편이고 맛도 좋은 편이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버거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중에 마리몬다 배 수제 버거 맛집 상위권에 당당히 오른 Chef 버거입니다. 

 

치즈 버거

 

Chef Burger

 

셰프 버거(홈페이지)는 2011년 8월 메데진에서 태어난 수제 버거 전문점으로 이제는 보고타, 칼리, 바랑끼자 같은 콜롬비아 내 다른 대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재료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미국 스타일 버거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Jack &Roll Burger보다는 기름기가 조금 더 적은 편이에요. 

 

쉐프버거 엘 테소로 점

사진 속 엘 테소로 점은 쇼핑몰 내에 있어서 다른 식당과 비슷하지만, 다른 지점은 야외에 있는 매장이 많은 편입니다. 

 

대다수의 버거는 150g의 소고기 패티(베지버거류와 Sriracha, Gringa 등 몇몇 섞은 고기 패티 제외)를 기본으로 만듭니다. 패티의 굽기 정도는  미디엄이 기본이고, 레어나 웰던을 원하는 경우는 주문 시 요청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

 

필라델피아 버거

 

가장 기본 버거인 clásica를 기준으로 약 16,900 cop이며, 버거와 감자튀김(프렌치 프라이, 웨지 감자, 감자칩 중 택 1) 또는 샐러드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스페셜티 버거들 (아르헨티나 버거, 아보카도 버거 등)의 경우는 보통 23,900 cop입니다. 탄산음료를 주문하고 팁까지 생각하면 약 25,000 - 35,000cop 내외(한화로 약 만 원)로 예산으로 잡으면 될 것 같아요.

 

원래 콜롬비아는 팁을 주는 문화가 아닌데, 요새는 식당에서 계산할 때 금액에 팁도 포함할까요?라고 자주 물어봅니다. 외국인들이 점점 많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이때 "아니요"라고 해도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뒤에선 뭐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실제로 저렇게 물어봤을 때 팁을 포함하지 말라고 하는 분들은 본 적이 없어요.

 

분위기

 

매장 내 분위기는 상당히 경쾌한 느낌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입니다. 매장 내 음악도 경쾌하면서도 활기찬 편인데, 음악에 꽤 신경을 쓰는 편 인 것 같고 자체 라디오 스테이션(외부링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대체적으로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편입니다. 사실 어디 식당을 가든 거의 모든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지만,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건 다르잖아요. 뭔가 즐겁게 일을 하는 느낌을 받아서 덩달아 저도 좋은 기운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영업시간

 

지점마다 영업 시간이 조금 다른 편입니다. 쇼핑몰 내부에 있는 경우, 쇼핑몰의 오픈 시간에 맞춰 영업합니다.

일반적으로 12시에 오픈해서 밤 8시 반 - 10시까지 오픈합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주로 배달을 시켜먹는데, 주문하면 최소 30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추천 메뉴

 

제가 추천하는 메뉴는 가장 기본 메뉴인 클라시카 버거입니다. 거기에 치즈 슬라이스 한 장 추가해서 먹는 게 제일 기본적이면서도 맛있는 버거 같아요. 치즈 버거가 따로 있기는 한데 치즈 버거의 경우 치즈가 2장이 들어가서 저한테는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베이컨은 맥도널드나 버거킹, 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서 넣어주는 것보다 조금 두툼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조금 짠 편이고 느끼함이 입안에 조금 남았어요.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 내 메뉴 (외부링크)를 참고하세요. 

메데진의 또 다른 수제 버거 전문점 Jack & Roll 후기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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