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Puttanesca fusion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9. 29. 00:00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암스테르담 플라자 몰에 있는 퓨전 이태리 식당 <La Puttanesca Fusion> 방문기가 이어집니다.

La Puttanesca Fusion

 

암스테르담 플라자 몰이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오픈을 해서 한 동안 다 비어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식당들이 많이 생겨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봤어요. 초창기에 비하면 몰에 상점들도 거의 다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몰 내의 식당 대다수가 프랜차이즈여서 메데진 내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래서 개인 레스토랑인 La Puttanesca Fusion을 방문했습니다. 이제 막 오픈한지 3주 차에 접어든 풋풋한 식당이에요.

 

La Puttanesca Fusion 퓨전 이태리식당

 

이름도 어려운 라 뿌따네스까 퓨전 식당은 고급적인 인테리어가 시선을 잡는 식당입니다. 이태리 식당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피자와 파스타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생선 요리 전문이라고 해서 부랴부랴 생선으로 메뉴도 바꿨어요. 초밥 롤도 있었는데 초밥 롤이 가격 대비 맛이 없는 곳도 많은 편이고 아직 이 식당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초밥 롤은 패스했습니다.

 

생선과 치킨 요리

 

먼저 쁠라따노를 으깨 만든 퓌레가 인상적인 생선 요리는 만족스러웠어요. 보통 생선 요리가 튀김옷이 두꺼운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상대적으로 구운듯한 튀김이라 맛있었어요. 닭고기 요리도 두툼한 닭가슴살에 크리미한 소스가 같이 제공됩니다. 소스가 부드럽긴 한데 약간 심심한 편이어서 식기 전에 먹는 게 좋았어요. 

 

피자와 파스타

 

거의 실패가 없는 메뉴인 피자와 파스타도 주문했습니다. 피자는 페퍼로니와 파인애플이 토핑이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어요. 파스타는 가지가 들어가서  평범한 파스타에 조금 변형을 준 것 같아요. 둘 다 맛은 있지만, 동시에 다른 이태리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라 생선과 닭고기 요리보다는 만족감이 조금 부족했어요.

 

음식 양이 꽤 많은 편이라 1인 1 메뉴만 해도 배가 엄청 불렀어요. 그래도 또 언제 올지 모르니 후식까지 시켜봤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달달한 케이크

 

원래는 티라미수를 시키고 싶었는데, 티라미수는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3 leches 케이크를 시켰었어요. 달달한 케이크가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렸어요. 

 

생선 전문점이라고 해서 마지막에 생선으로 메뉴를 바꿨는 데, 가격대가 있지만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스테이크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스테이크를 먹고 싶어 하질 않아서 못 시켰어요. 전반적으로 음식이 만족스러웠어서 스테이크도 맛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는 파스타와 피자, 치킨의 경우 약 25,000 cop - 40,000 cop 정도이고 생선요리는 거의 80,000 cop로 거의 두 배 가격이었어요. 스테이크는 99,000 cop 였던 걸로 기억해요. 파스타, 피자는 다른 이태리 식당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생선과 스테이크 류, 디저트류가 좀 가격대가 있었어요. 

 

암스테르담 플라자에 위치한 식당이 전부 열린 공간에 위치해있어서 (계단 같은 지붕이라 공기가 통해서 외부 날씨의 영향을 받습니다.) 날이 좋은 날 가면 좋은데 좀 추운 날 가면 재킷류를 입고 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