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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 공항 근처, Asados Exquisitos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10. 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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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 공항(MDE) 근처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콜롬비아 전통식 전문점 Asados Exquisitos를 소개합니다. 

 

Asados Exquisitos

 

아사도스 엑키시토스는 메데진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갈 일이 별로 없지만 공항에서 렌트를 해서 시내로 들어오는 경우 혹은 반대로 공항 근처에서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경우에 들러서 끼니를 해결하면 좋은 곳이에요. 안티오키아 주 전통식인 반데하 빠이사나 바비큐 고기 등이 주 메뉴입니다. 

 

간판에서 느껴지는 50년 자부심, Asados exquisitos, Medellín

아무래도 자차가 아니면 가기 어려운 식당이다보니 식당 앞과 옆에 주차장이 꽤 넓은 편입니다. 식당은 다 오픈된 공간이지만, 애완동물은 데리고 입장할 수 없습니다. 

 

식당은 오픈된 공간에 좌석들이 있어요. 고도가 높은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날이 흐린 날이거나 비가 오는 날이면 꽤 쌀쌀한 편입니다. 

 

음식과 맛

 

이 식당은 고기가 일단 맛있고 양이 많은 편이에요. 메데진 시내에 있는 식당들보다 훨씬 혜자스러운 가격에 콜롬비아 전통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 꼬치와 아침메뉴


고기는 보통 감자나 아레빠(콜롬비아에서 아침에 먹는 주식)가 곁들여져 나오고, 아침 메뉴를 시키면 아레빠에 치즈가 곁들여 나오고 주스도 포함되어 있어요. 아침 메뉴라고 하는데 고기와 계란, 콩요리에 곁들여진 밥이 같이 나와서 진짜 점심까지도 안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예요. 저는 너무 많아서 아레빠는 그대로 포장해왔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단백질이 풍부해서 늦게까지도 배가 든든합니다. 

 

치차론, 햄버거

 

한국의 삼겹살과 비슷한 콜롬비아의 치차론. 치차론은 오겹살을 튀긴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튀긴 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잖아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콜롬비아 음식에 고수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몇 년 전 제 지인이 콜롬비아에 저를 방문하러 왔었을 때 음식으로 고생했는데, 치차론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요. 치차론을 시키면 쁠라따노 마두로(바나나) 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그리고 햄버거가 엄청 저렴한 편인데 (8,600페소),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 집에서 해 먹는 맛의 수제버거 맛이에요. 

 

식당은 탁 트인 구조로 넓은 편입니다. 도로 옆이라 시끄러울 것 같지만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그런가 시끄러운 느낌은 잘 못받았어요. 

 

식당 이미지

 

식사 시간이 되면 금새 자리가 차서 끼니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가는 게 좋아요. 저는 두 번 방문했었는 데, 한 번은 오전 11시 반쯤 갔는데 그때는 왼쪽 사진처럼 거의 텅 비어있었어요.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나올 때쯤엔 오른쪽 사진의 주차장 보이시죠? 주차된 차가 가득했습니다. 동네 맛집인가 봐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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