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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지폐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2. 2. 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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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콜롬비아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조금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여행하시는 분들은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은 여행객뿐 아니라 콜롬비아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주의하셔야 할 내용의 포스팅을 올립니다. 

코로나 이후로 현금 결제하는 비율이 확연히 줄기는 했지만 간혹 현금을 내는 경우나 현금을 받는 경우가 있잖아요. 사실 위폐를 본 적도 없고 볼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얼마 전에 가족 중 한 명이 위폐를 받았어요. 당시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위폐더라고요.  

그럼 아래 두 장의 사진에서 위폐는 어떤 걸까요?

콜롬비아 화폐

 

콜롬비아의 화폐

 

콜롬비아의 화폐는 1,000 페소 / 2,000 페소 / 5,000 페소 / 10,000 페소 / 20,000 페소 / 50,000 페소 / 100,000 페소 이렇게 7종류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콜롬비아 조폐국 https://www.banrep.gov.co/es/billetes-y-monedas-0

 

콜롬비아 조폐국 사이트에서 위폐와 구분되는 각 지폐별 특징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확인 후 다시 위의 사진을 봐주세요. 어느 게 위폐인지 감이 오시나요?

정답은 둘 다 아래 지폐입니다. 새모양이 다른 문양과 겹쳐있고, 사인도 달라요. 실제로 보면 위폐의 경우 색감도 조금 떨어지고 인쇄가 조악한 편입니다. 그런데 사실 현금을 사용할 때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면 피해자가 될 수 있어요. ㅠㅠ 작은 돈이면 훌훌 털어버리겠지만, 50,000 페소면 약 15,000원으로 현지 물가로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또, 요즘은 콜롬비아도 은행앱을 통해 qr코드 결제가 많은 편인데, 결제 시 최종 송금 버튼을 누르기 전 예금주 이름도 꼭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건 전에 hueco라 불리는 메데진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다가 들었는데, 사기꾼들이 은행 qr코드 부분에 자기들 계좌 qr코드를 몰래 부착하여 손님들은 그 코드를 통해 결제했는데 사장은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는 qr코드 판은 안에 숨겨뒀다가 결제할 때만 꺼내주는 가게들도 생겼습니다. 불신 ㅠㅠ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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