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파업 및 시위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총파업 및 시위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제 설날 연휴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연휴를 이용하여 프랑스에 여행을 오신 분들도 곧 여행을 오실 분들도 많으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프랑스 총파업과 시위 일정을 아시면 여행 일정을 짜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기로 했어요. 아시다시피 지난 19일에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와 대중교통 총파업이 있었습니다. 연금 개혁의 주요 골자는 현재 연금 수령액인 62세를 64세로 2년 연장한다는 내용입니다. 19일 거리에서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을 추산하는 데에는 정부와 노동조합의 입장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참여, 프랑스 국민 6-7명 당 한 명이 참여했습니다. 뉴스를 통해 파리를 비롯한 대도시의 주요 거리에서 진행된 시위를 보니 정말 거리가 사람으로 가득 차있더라고요. 그 당시의 상황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볼 수 있으실 테니 한 장만 가지고 왔습니다.

 

프랑스 시위, 이미지 출처 :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20_0002166225&cID=10101&pID=10100

 

 

전국적으로 파업도 일어나 항공편과 기차, 지하철 등이 지연 및 취소도 많이 일어났습니다. 학교의 교직원들도 파업을 하기도 해서 수업도 많이 취소되었더라고요. 저는 예전에 노란조끼 운동(Gilets Jaunes) 때 파리에서 시위가 너무 격했던 기억이 나서 전날 미리 장보고 그날은 나가지도 않았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전처럼 까지는 격하게 진행되진 않은 것 같아요.

지난번 연금개혁에 강한 반대를 표현했던 cgt는 오는 1월 31일 다시 전국적인 시위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까지 대중교통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파업을 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무 일이 없어도 자주 문제가 있는 파리의 대중교통인지라...  이번에도 축소 운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지하철을 이용하여 관광을 하실 계획이 있으시면 무인선으로 운행되는 14호선 위주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