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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보고타 - 단 호텔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3. 1. 1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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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랜만에 호텔 후기,  보고타 93 공원에서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카사 단 칼튼 호텔 & 스파>  방문기를 공유합니다.

보고타에 일을 보러 오면 거의 93공원 위주로 숙소를 잡는 편인데 이 호텔이 월등히 시설 및 조식이 좋은 편입니다. 방 자체의 기구들은 연식이 있지만 깔끔하게 잘 유지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근처 타 호텔에 비해 방도 넓은 편이라고 느꼈어요. 헬스장과 수영장은 기본에 마사지 숍 및 미용실도 있고 5성급 호텔답게 실내 시설이 좋은 편입니다. 

 

로비와 창립자 가족, 로고

 

수영장은 마사지 숍 내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었어요. 11월까지는 수영장 이용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영복을 깜박 잊고 챙겨가지 못해서 구경만 갔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마사지 숍은 약 17만 페소부터 시작되며, 개인실, 2인실 등이 있습니다. 저는 핫스톤 마사지를 받았는데, 따끈한 돌과 오일 덕분인지 노곤했던 몸이 풀리며 사르륵 잠들어버렸어요. ㅎㅎ; 매달 초에는 수질 점검 및 시설 점검으로 수영장을 운영안했던 것 같아요.

 

방과 조식

 

방은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큰 것 같아요. 위의 사진에 미니 테이블과 미니 바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방에 다리미와 다림판도 있어서 업무 차 머물 때 방에서 간단히 다림질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수도관 검사로 밤부터 새벽까지 단수가 된 경우가 있었는데, 오전에도 물이 안나와서 로비에 이야기하니 바로 다른 빈 방에서 씻게 해주는 등 서비스가 좋았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 건 조식이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계란 등의 핫푸드부터 빵도 종류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과일이 굉장히 다양했어요. 그리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채식바도 간단히 준비되어 있어서 먹을 게 많았습니다. 사진에는 과일과 샐러드바만 나와있는데, 반대쪽으로 핫푸드 존과 빵과 씨리얼, 그리고 계란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주방이 위치해있어요.

여행으로 오는 분들이 오래 묵기에는 1박에 70-80달러 정도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대이지만, 2인의 경우 하루 호캉스를 하고 싶다 하면 좋은 옵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숙소에서 쉬면서 수영장도 가고, 운동도 하고,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또 맛집들이 즐비한 93공원도 도보로 갈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호텔 내 식당도 한화로 계산하면 많이 비싼 편은 아니어서 외부로 나가는 것도 귀찮다면 호텔 내 식당이나 앱으로 주문해서 배달받아도 편하고 좋았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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