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흰여울문화마을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올렸던 자갈치 크루즈를 타고 가다가 보고 예쁜 것 같아서 크루즈에서 내려서 방문했어요.
흰여울 마을 입구가 두 곳 같은데, 아래쪽으로 가면 인스타 샷의 성지인 해안터널입구가 있고 위쪽으로 가면 카페와 가게들이 즐비한 거리가 있습니다. 저는 먼저 아래 해안산책로 길을 갔어요. 생각보다 꽤 길어서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닷가를 따라가는 코스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습니다. 길의 끝에는 해안 터널이 나옵니다. 그리고 해가 정말 쨍했어요. 그늘 한 점 없는.. 아직은 바닷바람이 불어서 덥다는 느낌은 안 들었지만, 한 여름에는 습한 바람과 해가 엄청 더울 것 같아요
바다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있게 길을 걷다 보면 산책로의 끝 해안터널이 나옵니다. 여기가 흰여울문화마을 포토존입니다.
여기서 볼 때만 해도 사람들이 없어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터널 안으로 줄을 서있더라고요. 토요일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10명 정도 서있어서 주말인 걸 감안하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다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후다닥 사진 찍고 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어요.
터널에 들어가면 바닥에 앞사람과 거리두기 이런 표시가 있는데, 아마 코로나 때 붙인 게 아닐까 싶어요. 표시가 된 곳에 서서 반대쪽(터널 입구)에 선 사람들을 촬영합니다. 제가 촬영했을 때는 오후 5-6시 정도여서 사진을 촬영하면 역광이 들었어요.
인증샷을 찍고 다시 나와서 해변 산책로를 보면 위로 올라가는 계단들이 보입니다. 계단 높이가 꽤 높아서 올라가니 다리가 후들후들.. 이 길에는 바다뷰를 가진 카페도 있고. 기념품 가게, 영화 촬영지 등 조금 더 볼 게 많이 있는데 길이 조금 좁은 편입니다.
이 동네에서 영화를 여러 편 찍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중 길가에 있어서 눈에 띈 카페 변호인으로 가는 계단과 마을에 예쁘게 그려진 벽화를 담아보았습니다. 해변을 마주하는 가게들은 바다뷰 카페들이 많았어요.
이런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이 문화마을의 특징인 것 같지만 감천문화마을도 그렇고 여기도 성수기되면 걷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길이 좁다고 느껴졌어요. 저는 약 2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구경했는데, 아마 관광객들 늘어나면 중간중간 사진 찍는 사람들도 더 많을 테니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거기에 커피를 마시거나 하면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고, 빠르게 걷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 내외로 구경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2023.04.12 - [국내여행] - 한국, 부산 - 감천문화마을
햇살이 엄청 세니까 썬크림과 선글라스는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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