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헤이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가드너스> 방문 후기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파주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나러 경의 중앙선을 타고 슝슝! 평일 낮이라 그런가 지하철이 텅 비어서 창밖으로 바깥 풍경을 보면서 갔더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느낌을 받았어요.
금촌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헤이리 입구로 이동했어요. 점심을 먹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라 친구와 함께 헤이리 예술마을에 가서 커피와 빵을 먹기로 했는데, 친구가 지인들이 오면 항상 데리고 간다는 가드너스로 갔습니다.
입장하니 가운데 빵 진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디저트류의 달콤한 빵뿐 아니라 소금빵, 크루아상, 오징어 먹물 빵 등 짭짤한 빵도 있어서 주린 배를 채우기에도 좋았어요. 또 계산대 옆에는 케이크 류가 있어서 여기가 커피숍인지 빵집인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음료는 그냥 동네 커피숍에서 오백 원 정도 더 비싼 정도인데 빵 종류가 가격대가 조금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빵도 괜찮았지만, 너무 오랜만에 먹는 생크림케이크라 그런지 케이크가 너무 감동이었어요. 커피는 무난했어요. 카페 공간이 커서 테이블 간 간격도 넓은 편이고 창문으로 바깥 공간도 볼 수 있어서 탁 트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외부에도 좌석이 있어서 날이 좋은 날에는 밖에서 놀멍쉬멍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노랑과 하늘색의 소파도 예뻐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평일 낮에는 헤이리 자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카페도 한적한 편인데 주말에는 저 넓은 카페가 가득 찬다고 하더라고요. 커피와 차를 마시고 헤이리를 잠시 걸어 다니며 산책했습니다.
평일의 헤이리 예술마을은 한적해서 무언가 먹고 마신 후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코스같아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동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다만 너무 멀어서 큰 마음먹고 가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날씨가 안 좋은 날에 가면 기분도 다운될 수 있으니 날이 좋은 날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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