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공주대와 버스 터미널 사이에 위치한 커피숍 궁금정원 방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적갈색 벽돌 외관의 건물 1층에 위치한 궁금정원은 지나다니면서 볼 때마다 이름 그대로 내부는 어떨지 커피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을 했습니다. 밖에서 보면 흰색 레이스 커튼과 붉은 벽돌 건물의 색 대비가 눈에 띄는 커피숍 건물은 <아기돼지 삼 형제>의 집이 생각나기도 하고, 여리여리한 커튼 덕에 공주풍 커피숍일 것 같기도 했어요. 입구에서 설명을 읽어보니 플라워카페형식으로 꽃도 파는 곳인 것 같더라고요.
메뉴는 스페셜티 커피부터 주스, 차까지 다양했고, 가격은 대학교 근처에 있다는 걸 감안하면 저렴하지는 않은 편인 것 같아요. 아마 공주 지역 사람들은 공주페이로도 많이 결제할 것 같은데, 공주페이 가맹점이더라고요. 착한페이 앱에서 공주페이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10만 원 충전 시, 9만 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카페의 실내 내부가 꽤 넓은 편이고 구조가 독특하게 빠진 느낌이었어요. 여기가 예전에는 오락실이 있던 자리인데, 그래서인지 입구는 작은 편인데 내부가 엄청 넓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길게 테이블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 꽃도 장식되어 있고 끝에는 5월인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었어요. 오른쪽으로 가면 주문하는 곳과 주방이 있고 그 뒤로는 좌석이 또 안쪽과 안쪽 끝에는 밖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간이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라 소모임을 하기에 좋을 것 같았어요. 또, 한쪽 벽에는 전면 거울로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으로 공간이 훨씬 넓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카페 자체는 조금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조명이 원래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천정이 어둡게 칠해져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스페셜티 커피는 날이 너무 더워서 뜨거운 거 마시기는 좀 그럴 것 같아서 패스, 제일 무난한 라테와 바닐라라테를 시켰는데 역시 달달하고 시원하니 무난한 맛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좀 연한 것 같아서 커피에 샷을 1,000원 주고 추가했는데 오후에 투샷이 들어간 커피를 마셨더니 밤에 잠이 안 와서 조금 고생을...;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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