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공주 제민천 근처에 위치한 한옥 카페 낙낙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공주는 알밤이 유명해서 개인 카페에서는 밤을 활용한 커피 음료를 찾아보기가 쉬운 편인데요, 밤음료인 마롱슈페너로 유명한 카페 낙낙을 가봤습니다. 카페를 가기 전에 근처의 제민천도 살짝 산책을 했어요. 며칠 동안 비가 와서 그런가 물살이 꽤 빠른 편이었습니다.
대체공휴일이긴 하지만 월요일 낮이라 그런가 제민천은 한적한 편이었어요. 위로는 한옥으로 리모델링한 건물들도 있고, 옛날 그대로인 건물들이 섞여있었어요. 하천에는 오리들도 꽤 있어서 새들도 구경하고 꽃들도 구경하며 한 20여 분정도 산책을 했습니다.
원래 빙수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빙수는 계절메뉴여서 6월 1일부터 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빙수는 다음 기회에... 그래서 낙낙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롱슈페너를 주문해서 맛보았습니다. 부드러운 크림과 진한 커피, 그리고 달달한 맛에 밤 모양으로 초코파우더(?)를 뿌려줘서 너무 귀여웠어요. 이제 여름이 다가와서 아이스로 마셨지만, 따뜻한 걸로 마시면 조금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젓지 말고 그대로 마시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달달한 시럽이 조금 강하게 느껴졌어요. 시럽 자체는 바닐라라테나 모카라테의 시럽과 비슷한 당도일 것 같은데, 섞지 않고 마시니 크림, 커피, 시럽의 맛이 순차적으로 느껴져서 더 달게 느껴진 느낌이랄까?
요즘은 인스타갬성이라고 커피의 맛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도 중요한데, 오래된 집의 느낌으로 할머니 집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쟁반과 방석, 소파나 소품들이 뭔가 정겨운 느낌을 주었어요. 마치 응팔 시리즈에 나오는 세트장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저희는 마루에 앉았는데, 소파좌석도 있고, 테이블 석, 미팅룸, 길가를 향한 좌석 등 다양한 좌석이 준비되어 있어서 용도에 맞는 좌석을 고를 수 있었어요. 한 여름이나 겨울에는 닫겠지만, 전면이 열리는 구조여서 자연풍을 쐬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격대는 시그니처 메뉴인 마롱슈페너는 6,000원, 라테는 4,700원으로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편이에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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