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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3빌딩 - 맥스 달튼 전

도시 이야기/Seoul

by Marimonda 2023. 7.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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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63 빌딩 내 63 아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맥스 달튼 전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63 빌딩을 가 본지 너무 오래돼서 ㅋㅋ 여의도역으로 가면 되겠지 하고 무작정 여의도역으로 갔는데 거기에서도 또 버스를 타고 꽤 들어가더라고요. 진작에 앱을 찾아볼 걸 그랬어요.

맥스 달튼 전

 

저는 6월 초 얼리버드 특가로 10,500원에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더 일찍 예약했다면 더 저렴하게도 가능한 것 같아요. 현장 예매는 15,000원으로 그래도 꽤 할인을 받았습니다. 표를 받으러 매표소에 갔는데, 카톡을 통해 예매한 경우는 별도의 표 교환이 필요 없이 문자로 받은 바코드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별도로 받은 바코드가 없어서 문의하니 예매한 곳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주셨어요. 거기를 통해 예매 내역 확인 후 바로 문자로 바코드를 전송받았습니다. 
 

63빌딩 엘베에서 보는 한강뷰

 
입장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중간에 쉬지 않고 60층까지 올라갔던 것 같아요. 올라가는 동안 창문에 붙은 예쁜 문구와 한강뷰를 보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졌어요. 
 

맥스 달튼 전

 

전시장 입구에는 맥스 달튼에 대한 설명이 간단히 나와있습니다.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이 엄청 많았어요.
 

아멜리에, 스타워즈, 백투더퓨처

 
파리 건물을 그대로 담은 듯한 아멜리에 영화, 스타워즈의 등장 인물들과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백투 더퓨처. 2015년인데 현재의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은 하늘을 나는 차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징어게임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동하는 죄수와 간수들 그리고 영희까지,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도 시선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흑백과 컬러 두 가지 작품이 놓여있어서 색의 유무에 따른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특별히 <기생충>, <설국열차>, <괴물>, <마더>, <살인의 추억> 등 봉준호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모은 전시공간이 별도로 있었어요. 

맥스 달튼 전

 

<괴물>은  한강으로 향한 창문에 전시되어 영화의 한 장면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고, 전시공간 가운데에 길게 전시된 설국열차는 열차의 꼬리칸부터 머리칸까지 이어져 영화 한 편을 감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맥스 달튼 전

 

영상미로 유명한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도 여럿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영화 속의 호텔 로비 콘셉트로 장식도 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했습니다.
 

맥스 달튼 전

 

지난 시즌 루이비통과 협업을 진행했던 쿠사마 야오이의 작업 모습과, 미국의 그래피티 예술가 장미셸 바스키아, 또 정원에서 작업하는 클로드 모네의 모습 등 화폭에 담긴 예술가들이 아뜰리에에서 작업하는 모습들 역시 그 만의 느낌으로 위트있게 풀어내어 볼 만했습니다.
 

맥스 달튼 전

 
LP판 디자인도 있고, 여러 볼 거리가 있었습니다. 건물의 상층부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63 빌딩에서 보는 서울의 전망은 덤이었어요. 전시실이 넓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작품수가 많아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전시장 전반부에 위치한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은 ost를 추천해 주어 그 음악을 들으며 감상하면 잠시 영화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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