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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 - 알폰스 무하 전

도시 이야기/Seoul

by Marimonda 2023. 6. 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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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알폰스 무하: 더 골든 에이지> 전 방문 후기 포스팅을 공유합니다. 
미디어 아트 전을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국민 메신저 카***에서 할인 티켓 광고가 뜬 거예요. 그래서 예매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알폰스 무하, &lt;지스몽다&gt;

 
알폰스 무하는 체코 출신의 화가로 파리에서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초기에는 엄청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사실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기보다는 두각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차곡차곡 쌓인 노력과 실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실력이 있으니 우연히 온 기회를 잡아 자기 것으로 만들었죠. 파리 연극계의 스타 사라 베르나르를 모델로 한 연극 포스터 <지스몽다>를 작업하며 정말 핫해진 작가가 되었는데, 벨 에포크(파리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인 19세기 말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파리) 시대의 파리가 알폰스 무하의 포스터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무하의 작업에 감동한 베르나르는 무하와 전속 계약을 맺고 무하를 스타 아티스트로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는 약 50분간 진행되는 데, 중간에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시작시간에 맞추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영상의 흐름이 있기 때문에 중간에 들어가면 앞부분을 어차피 다시 봐야 해서 오히려 꼬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시는 두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약 35분 정도 작품과 스토리가 있는 영상이 나옵니다. 이 영상이 재생될 때는 사진 촬영이 불가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15분은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작가의 작품들이 나옵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실이 두 곳으로 나뉘어있는데 두 곳에서 같은 내용이 재생되기 때문에 어디든 편한 곳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리에 따라 에어컨이 세서 추울 수도 있어요. 저는 정가운데 앉았는데, 처음에는 에어컨이 나와서 시원하다 싶었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조금 춥더라고요. 여름이어도 카디건이나 스카프처럼 조금 보온이 될 만한 걸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알폰스 무하

 

제가 제일 감동적이었던 건 세계 1차대전이 시작되자 화가는 고국으로 돌아가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담은 <슬라브서사시>를 작업합니다. 20개의 작품으로 완성된 <슬라브서사시>는 한국 역시 일제강점기를 보내서 그런가 더 마음에 와닿았어요. 
 
원래는 15,000원인데 할인으로 8,900원으로 프로모션을 받아서 다녀왔어요.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고 했는데 카***으로 예약할 때는 따로 시간을 지정하는 곳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했는데 막상 전시실에 가니 바로 예약 내역만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에 입장 가능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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