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보고타 93공원 근처에 위치한 중식당 <쿠킹 타이치>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전 세계의 대사관이 많이 위치해있기도 하고, 다양한 식당들도 많은 93공원 근처에는 아시아 식당도 많이 있는데요, 지난번에 올린 새로 생긴 한국 바비큐 집 GOGI 뿐 아니라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아시아 식당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중식을 먹고 싶으면 흔히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세뇨르 웍:Sr.Wok>이 제일 무난한 편이에요. 메뉴는 미국식 중국 요리로 <판다 익스프레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프랜차이즈이다보니 대다수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식당을 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는 메데인에서는 팔마스에 위치한 <ASIA>가 괜찮은 편이고 보고타에서는 <쿠킹 타이치:Cooking Taichi>가 괜찮은 것 같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온갖 중국 클리쉐로 범벅되어 있습니다. 붉은 등에서부터 옥이랑 자개, 조각상 등 중국과 관련된 다양한 인테리어를 느낄 수 있어요.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새콤한 절임을 가져다 줍니다. 무, 오이, 당근 절임인데 특이하게 파인애플을 넣었던 게 기억에 나요. 전에는 짜사이가 나왔던 걸로 기억해요. 이 반찬은 리필이 됩니다.
메인 메뉴로 새우가 들어간 만두와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탕수육은 소스가 신기하게 엄청 붉은 편이에요. 메인 메뉴(탕수육)를 시키면 밥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반 밥과 볶음밥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작은 탕수육을 시켜도 혼자서 먹기에는 조금 큰 편입니다. 양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2인이 먹는데 메인 2개를 시키면 밥까지 나오니까 조금 많은 느낌이에요. 이전 방문에는 완탕(중국식 만둣국), 치킨 등을 먹어봤는데,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기에 재스민 차를 시켜서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중국 요리를 소화시키며 먹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계산을 하면 포춘쿠키를 가져다 줍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안에는 행운이 메시지가 적혀있어요.
재스민 차 (주전자, 4인용인 듯?), 새우 딤섬, 탕수육을 시켜 모두 104,000 정도 나왔어요. 팁까지 포함, 114,504 cop(한화로 약 38,000원)이었어요. 원래는 콜롬비아에서는 팁이 없었는데 점점 10% 팁이 의무화되고 있어서 조금은 슬픕니다. ㅠㅠ 외국인들이 많이 오면서 팁에 익숙해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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