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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모주 - 가마터 박물관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4. 2. 1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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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리모주 가마터 박물관 방문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프랑스 리모주는 도자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프랑스 명품의 컵, 그릇 등 도자로 만들어진 그릇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곳이에요. 도시 곳곳에서 도자기 제품을 파는 곳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리모주 가마터 박물관은 역사 유적지의 한 곳으로, 로열 리모주 도자기 공장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리모주 가마터 박물관 

 

리모주 가마터 박물관

 

리모주 가마터 박물관에서는 매해 여름 6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특별전시회를 통해 리모주 지역의 도자기를 전시한다고 합니다. 이 전시에 등장하는 도자기들은 대다수가 개인 소장품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도자기들이라고 하니, 도자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시기에 맞춰서 방문하여 다양한 도자기를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내부 

 

리모주 도자기 가마터 박물관

 

사실 박물관 자체는 크게 볼 것이 많지는 않았어요. 박물관이라고 부르기도 조금 그런 구조? 였던 것 같습니다. 입장하면 정중앙에 가마터가 엄청 크게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들어가서 이걸 보는 순간 뭔가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렇게 큰 도자기 가마터는 본 적이 없거든요. 100,000개 이상의 벽돌로 쌓아진 가마터는 20미터의 높이, 8미터의 지름으로 어마어마한 크기로, 총 8개의 화구가 있다고 합니다. 크기가 큰 만큼 한 번에 구워낼 수 있는 도자기의 양도 많더라고요. 한 번에 약 15,000개의 도자기를 40시간 동안 구울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리모주에 있는 이 가마터가 프랑스에서 유일한 가마터라고 합니다. 

 

리모주 도자기 가마터 박물관

 

가마터 박물관은 크게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던 도구들과 도자기와 함께 근로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모주 도자기 가마터 박물관

 

다 같이 모여 찍은 단체 사진을 보는데 뭔가 야유회 때 촬영한 기념사진인 것 같기도 하고... 사진 속 분들은 자신들의 모습이 이렇게 박물관에 전시될 줄 알았을까요? 앞으로는 회사에서 찍는 야유회 사진도 잘 차려입고 웃으며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리모주 도자기 가마터 박물관

 

1층에는 임시 전시와 역시 가마터에서 사용하던 도구들이 놓여있었어요. 장식장이나 유리관에 들어있지 않아서 그런가, 당장 오늘이라도 바로 가마터에서 도자기를 구워도 뭔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리모주 도자기 가마터 박물관

 

가마터 앞에 계단이 있길래 혹시 들어가도 되나 하고 들어가봤어요. 그랬더니 로맨틱한 메시지가 있더라고요. 뭔가 리모주 사람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숨겨진(?) 프러포즈 장소일지도 모르겠어요.

 

유용한 정보

  • 오픈 : 월요일-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오전 10시-12시 30분 / 오후 2시 - 5시 30분
  • 입장료 : 4.5유로 (성인) / 2.5 유로 (학생) / 12세까지 무료
  • 가이드 투어 : 8유로 (성인) / 3유로 (학생) *예약 필수
  • 위치 : 1, rue Victor Duruy 87000 Limoges
  • 홈페이지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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