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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모주 - 보자르 뮤지엄 Musée des beaux arts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4. 2. 1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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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리모주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 보자르 박물관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리모주 보자르

 

리모주 보자르

 

리모주 보자르는  4개의 주제를 가진 전시관이 있습니다. 

 

지하 1/2층 : 이집트 관련 물품 전시(특별전)와 리모주의 역사를 담은 작품

 

리모주 보자르 박물관

 

약 2,000여 점의 이집트 유물을 찾아볼 수 있는 이집트 전시관은 정말 볼만했어요. 보자르 박물관 중 특히 여기가 제일 볼만한 게 많았던 것 같아요. 20세기 초반을 이집트에서 사탕수수 농장을 관리했던 장 안드레 페리숑 Jean-André Périchon가 사후 기증한 개인 소장품 위주로 전시가 되어있는데, 그 시기 이집트의 사진과 공예품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유럽의 제국주의를 느낄 수 있어서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이집트 특별전 <Une vie en Égypte. Périchon-Bey et sa collection>은 2024년 3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리모주 보자르 박물관

 

1861년 리모주의 대화재를 그린 작품과 여성들이 그림을 배우는 수업을 담은 그림도 좋더라고요.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무언가를 배우는 작품은 오랜만이라 에드가 드가 Edgar Degas의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1층 :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과 20세기 인상파 작품

 

리모주 보자르 박물관

 

르네상스 시대는 아무래도 종교적인 작품이 많아서 예수와 성모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프랑스 인상파들의 작품도 일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 : 에나멜(칠보 공예) 작품

 

리모주 보자르 박물관

 

2층에는 칠보 공예와 리모주 도자기 등 알록달록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리모주 보자르는 리모주의 주교가 거주하던 성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2년부터 박물관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리모주 보자르 박물관

 

예전에 성이었기 때문에 식사를 하던 공간으로 쓰이던 곳에는 이렇게 큰 벽난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의 황동색의 작은 문은 열리는데 그 안에 음식을 놓을 수 있어서 음식을 조리한 뒤 저기에 보관하여 긴 식사 시간 내내 음식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해요.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넉넉할 것 같고 그냥 리모주까지 왔으니 박물관이나 한 번 가보자라는 마음으로 보신다면 30분 이내에도 다 보실 수 있는 규모입니다.

 

유용한 정보

  • 오픈 : 월/수/목/금  오전 9시 30분 - 12시 /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토/일 오후 1시 30분 - 5시 30분 (화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입장료 : 5유로(성인) / 3유로(10인 이상 단체 할인 등), 26세 미만 무료 / 6유로(레지스탕스 박물관 콤보 티켓) 
  • 위치 : 1 place de l'Évêché 87000 Limoges
  • 홈페이지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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