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 디폴트 밸류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연희동에 위치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디폴트 밸류 방문 후기를 공유합니다. 

디폴트밸류는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신창호 바리스타가 대표로 운영하는 커피숍입니다. 하얀색을 테마로 꾸며진 매장 내부에도 바리스타의 경력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대회에서 수상한 트로피 들과 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디폴트 밸류

 

먼저 드립커피로는 콜롬비아 게이샤를 주문했고, 인터넷에서 시그니처 라테가 유명하다는 평을 많이 들어 시그니처 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조금이나마 커피에 대해 배우고 나서 같은 원두로, 같은 방식으로 추출하더라도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이 확연히 바뀔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대표님이 계시기를 바랐는데,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는 부재중이셨어요. 

 

디폴트 밸류

 

핸드드립은 예상 가능한 무난한 맛이었는데, 블랜딩 한 원두를 사용한 시그니처 라테가 조금 색달랐어요. 땡큐베리머치? 였던 이름인 것 같은데, 원두 조합이 딸기 향을 강하게 만들고 우유와 만나 약간 딸기 치즈 케이크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커피는 처음 마셔본 것 같아요. 원두 블랜딩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었고, 왜 이 카페에서 시그니처 라테가 유명한 지 알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요새 워낙 저렴한 커피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인지 가격대는 저렴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핸드 드립은 원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시그니처 라테는 6,500원이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가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고, 매장 위치도 연희동이지만 연트럴 파크에서는 조금 벗어난 곳에 있기 때문에 조용한 편이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