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Amis, bizcochería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보고타에 갈 때마다 항상 방문하는 빵집이 있는데, 오늘은 그 빵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 대사관에서도 그다지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서 (도보 약 20분?) 대사관 방문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겸사겸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Les Amis

 

콜롬비아에 카페들이 많은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커피도 맛있고 제과류도 맛난 곳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여기도 스벅이 인기가 있긴 한데, 제과류는 한국의 스벅에 익숙해서 그런가 여기는 종류가 다르기도 하고 맛도 조금 다른 편입니다. Les Amis는 프렌치 비스트로로 콜롬비아의 제과류 뿐 아니라 크루아상이나 뺑오 쇼콜라 등 프랑스 빵도 팝니다. 지난달 까지만 해도 본점 하나였는데, 이번 달부터는 본점에서는 주방과 손님맞이용 미니 홀이 있고 다른 곳에 새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하더라고요.  

 

Les Amis

 

1층에 검정 철문으로 닫혀있어서 여기가 긴가민가 할 때는 고개를 들어 2층을 보시면 창문에 가게 이름이 써있습니다. 처음 갈 때는 엄청 헷갈렸었는데, 저 검은 문 옆에 벨이 있어서 벨을 누르면 안에서 문을 열어주더라고요. 보통 저 철쇠창 사이로 안에 있는 사람이 보이니 혹시 벨을 못 찾으셔도 괜찮아요.

위치 : Carrera 14 # 86A-12, 2º Piso, Bogotá, Cundinamarca

 

메뉴

 

원래는 오픈 주방으로 요리하는 내부가 보이고 앞에 전시대가 있어서 거기에서 빵을 보고 고르면 됩니다. 달달한 것들도 있고 짭짤한 빵들도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저는 여기 카프레제 엠빠나다가 맛있더라고요.

 

Les Amis

 

저는 아이스커피도 마셔보고 핫초코도 마셔봤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양이 많았어요. 특히 핫초코는 거의 대접에 나오는 수준이었어요. 

 

Les Amis

 

엠빠나다는 아르헨티나 스타일 엠빠나다로 튀긴게 아니라 오븐에 구운 것 같았습니다. 메뉴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외부 링크)를 클릭하세요. 가격대는 보통 음료는 6,000 - 8,000 cop 정도이고 제과류도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음료 1개와 빵을 하나 먹고 거기에 팁이 붙어서 보통 한 번 갈 때마다 15,000 - 20,000 cop (인당) 정도 (한화로 약 6,000원 내외) 썼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