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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gotá 보고타 공항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1. 2. 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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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보고타 공항에서 시내로 넘어가기 위한 대중교통 타는 법을 안내하는 포스팅을 올립니다.

엘 도라도 공항

 

엘도라도 공항

 

콜롬비아의 관문인 보고타 엘 도라도 공항은 규모가 굉장히 큰 편입니다. 평소는 엄청 복잡한 편인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공항이 텅 비었어요. 여기뿐 아니라 다른 공항들도 다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씁쓸하네요. ㅠㅠㅠ

 

엘도라도 공항 

 

공항의 일부는 폐쇄되어 있지만, 내부의 식당 등은 거의 다 열려있었습니다. 다만, 보고타에 수시로 공지되는 통금령 등에 따라 식당들이 일찍 닫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1월 말)는 오후 8시 이후로 통행이 금지였어요 (아마 출퇴근하는 사람들이나 배달업 등 몇몇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예외로 다닐 수 있을 거예요). 

 

tullave

 

tullave 구입처

 

엘도라도 공항에서 나오면 tullave라고 써있는 작은 부스가 있습니다. 이 부스에서 교통 카드를 구매하실 수 있어요. 교통 카드 자체는 6,000 cop이고,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교통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지만, 첫 탑승은 2,300 cop나 2,500 cop입니다. 그리고 1시간 50분간 환승이 가능해요. 한국처럼 같은 버스, 같은 번호는 환승이 불가능해요. 

 

버스 정류장

 

공항 앞에는 버스 정류소가 있고 이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갈 수 있어서 꽤 저렴하게 시내까지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곳은 보통 공항 버스는 특별 버스로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 비용도 비싼 편인데, 보고타의 경우는 그냥 시내버스가 공항까지 오는 게 참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환승이 조금 어려웠어요. 서울역 환승센터처럼 정류소 이름은 같은데 서는 곳이 번호별로 달라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트란스밀레니오

 

트란스밀레니오의 경우는 내부에서 환승이 다 이루어져서 조금 더 편했고, 안내가 잘 되어 있었어요. 저는 구글맵을 검색해서 이동했었는데, 분명히 역에도 정차한다고 쓰여있고, 구글맵에서도 환승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20여분을 넘게 기다려도 안 오는 버스가 있었어요. 알고 보니 변동이 있었는데 그게 반영이 아직 안 된 거더라고요. 다른 버스는 여러 대 가는 데 내 버스만 안 오면 일단 이 버스가 안 설 수도 있음을 생각하시고 특히 트란스 밀레니오의 경우 역마다 경찰이 있으니 너무 안 온다 싶으면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약속시간에 늦을 까 봐 택시를 탔습니다. ㅠㅠㅠ 

 

국내선 대기실 내 식당

 

보고타 공항 출발 터미널 내부에는 꽤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을 타는 경우에도 내부에 다양한 식당이 운영하고 있어서 비행기를 타기 전 간단히 음식을 섭취할 수 있었어요. 

 

보고타 공항 내 식당

예전에 비해 국내선 이용시 먹을 수 있는 곳이 더 다양해진 것 같아요. 식당가를 새로 정비한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패스트푸드가 많았고, 이정표에는 없지만 카페들도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보고타는 대사관 방문을 위해 갔었기 때문에 딱히 다른 곳들을 많이 갈 시간이 없었는데, 보고타에 가시는 분 중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BBC를 방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보고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즌 특별 맥주가 있거든요. 

국제선 이용시 이용 가능한 라운지 중 엘도라도 라운지는 세계 우수 라운지로 뽑힌 적이 있을 정도로 잘 되있습니다.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해요. 방문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라운지 오픈 상황이 수시로 바뀌는 편이니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공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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