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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 Crepes y waffles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4.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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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콜롬비아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 Crepes y waffles (크렙스 이 와플)을 소개합니다. 각 도시의 쇼핑몰에는 다 찾아볼 수 있어서 콜롬비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Crepes y waffles

 

크렙스 이 와플은 이름처럼 크레이프와 와플이 주메뉴인 식당이에요. 프랑스식 얇은 크레이프에 닭고기, 소고기, 새우, 오징어 등을 크림, 로제, 토마토, 카레 등 다양한 소스와  곁들여 먹거나 와플에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 이전에는 식사 시간대에 항상 대기 줄이 많이 있었던 식당입니다. 

 

Sopa Mexicana con Pollo와 Sopa Covarachía

 

제가 먹어본 음식 중에 두 번 이상 먹은 음식 위주로 소개해드릴게요. 일단 수프류는 다 평타는 치는 데, 제가 제일 좋아한 건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멕시칸 수프나 코바라치아 수프입니다. 둘이 거의 같은데, 멕시칸 수프는 닭고기가 들어있어서 든든하게 한 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아보카도, 치즈, 달달한 바나나인 쁠라따노 등이 들어있어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채요리로 조금 맛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Sopa Covarachía를 추천드릴게요. 

 

메인 요리

 

샐러드 바

 

샐러드는 샐러드 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을 수도 있고, 메뉴에 있는 걸로 먹어도 되는데, 저는 샐러드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다른 사람들이 주문한 걸 보면 양이 엄청 큰 편이었고,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Camarones Rosarito Crepe Caprino, Calamares al aji en pan

 

제가 자주 먹는 음식 중 세 가지를 꼽았는데요, 살짝 매콤한 소스와 곁들인 새우, 콩 요리인 camarones rosarito, 버섯과 말린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등이 들어간 건강한 맛이 나는 Crepe Caprino 그리고 마늘 맛이 가득한 오징어 마늘 소스 요리 Calamares al aji가 저는 좋더라고요. 

코로나 이후로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주로 시켜서 먹었는데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것보다 확실히 맛은 조금 덜한 편입니다. 특히, 크레이프 종류가 매장에서는 바삭한 크레이프가 소스에 묻어 촉촉한 편인데, 배달로 먹으면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도 해서 약간 눅눅한 느낌이에요. 빵 쿡 종류는 빵이 두툼하기도 하고 빵을 일부러도 소스에 가득 찍어 먹어서인지  배달시켜먹어도 다른 메인 요리에 비해 차이가 덜한 편이었어요. 

 

디저트

 

생일 기념 와플과 미니와플 Frutos del Bosque, 브라우니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이나 와플을 많이 먹는 편인데, 아이스크림은 베스킨 라빈스처럼 여러 종류가 있어서 구미에 맞게 고를 수 있기도 하고 와플에 기본으로 세팅된 메뉴들도 있습니다. 열대 과일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 종류도 많고 또, 디저트만 먹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요. 또, 생일인 사람에게는 미니 와플 1개와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적은 후식을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D 일반 와플은 얇은 데, 미니 와플은 두툼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대

 

메인 메뉴를 기준으로 15,000 cop 에서 30,000 cop입니다. 음료는 5,000 -10,000 cop, 디저트도 음료랑 비슷한 가격대예요. 메인 하나로도 든든한 편이어서 둘이 가면 디저트는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인당 30,000 - 40,000 cop 정도 예산을 잡으시면 넉넉할 것 같아요. 제가 가면 보통 인당 30,000 cop (한화로 약 10,000원) 정도 들더라고요. 다른 식당과 달리 컵에 제공되는 물(탭 워터)은 무료입니다. 보통 탭 워터가 없다고 하는 식당이 많고, 있어도 외국인이면 다 병에 들어있는 물을 가지고 오는데, 여기는 그런 게 없어서 좋더라고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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