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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당 세레스 후스토(Ceres Justo)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9. 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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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에 있는 채식 레스토랑 후스토(Justo)방문기를 공유합니다.

세레스 후스토 Ceres Justo

세레스 후스토스는 뽀블라도에 위치한 채식 식당 겸 마켓인데, 탁 트인 테라스형 식당 구조가 특징입니다. 채식 마트인 ceres와 식당인 justo가 붙어있어요.

후스토

친자연주의적 인테리어에 공기가 계속 통하는 구조여서 좋더라고요. 단점은 돈을 달라고 구걸하는 사람들이 오기도 합니다. 들어오면 식당 직원이 나가라고 하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열린 공간이라 간헐적으로 오더라고요. 코로나 이전에도 거리에서 구걸하던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코로나 이후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후스토 Justo


음식은 모두 야채를 재료로 만들었고, 단백질은 주로 콩이나 버섯으로 보충되는 것 같았어요.

후스토


저는 리조또같은 버섯 크림밥 (Arroz cremoso), 두부와 호박이 들어간 카레 (Curry amarillo con tofu y ahuyama), 그리고 후식으로는 달콤한 딸기 메렌곤(merengón)을 시켰어요. 버섯밥은 튀긴 버섯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밥과 대조되는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맛있었지만 빨리 먹지 않아서 식으면 개인 차가 있겠지만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카레는 강렬한 향신료가 가득한 인도 카레랑은 달리 부드러운 편이었고 두부, 토마토, 가지 등 다양한 야채가 있어서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후식도 이게 정말 채식음식인가 싶을 정도로 달콤하고 부드러운 메렝게랑 비슷했어요.

세레스 Ceres


식당이 꽤 넓은 편인데 뒤 쪽에는 곡물과 두부, 아채, 채식 제품, 수제 맥주 등을 판매하는 미니 마트가 있어요. 곡물과 견과류는 그램 별로 무게를 재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레스 후스토

곡물과 견과류는 일반 마트보다 조금 더 선택권이 넓은 편이었어요. 두부는 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고, 음식으로 먹었을 때 맛도 좋은 편이었어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여기 수제 맥주가 꽤 다양한 편이었고 보통 슈퍼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 많았어서 한 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메뉴 한 개에 보통 20,000 cop - 30,000 cop 정도이고 음료와 팁을 포함하면 1인당 30,000 cop - 40,000 cop +@ 정도 예산을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애완견 동반 가능 매장이라 개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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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메데진의 또 다른 채식 레스토랑, KAI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메데진 비건 식당 KAI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의 하이엔드 비건 식당 KAI를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채식을 하는 게 조금씩 유행인 것 같은데, 고기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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