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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뽀네리아 Japoneria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1. 9. 22.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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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메데진에 있는 일본 식당 하뽀네리아 (Japoneria) 후기를 공유합니다.

 

Japoneria

 

하뽀네리아를 얼마 전 라삐(Rappi, 콜롬비아의 배민 같은 배달앱)에서 발견해서 새로 생긴 식당인 줄 알았는데, 구글 리뷰를 보니 최소한 1년은 이상된 식당 같아요. 그 근처를 자주 다니는 데도 한 번도 본 기억이 없는 데, 다음에는 주변을 잘 둘러봐야겠어요. 라삐에서 볼 때는 도시락집인 줄 알았는데, 튀김도 팔고, 가쯔동도 팔고 초밥 등도 파는 식당입니다.

 

오꼬노미야끼와 돈가스 도시락

 

오꼬노미야끼와 돈가스 도시락을 시켰는데, 두 번다 뜨겁지는 않지만 따끈한 상태로 배달되었어요. 아무래도 조리 후 배달이 오는 데 시간이 소요되다보니 갓 요리한 바삭함은 없지만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돈가스 도시락은 돈가스와 밥, 계란말이, 야채, 감자 샐러드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편이었습니다. 맛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사실 메데진에 아시아 음식점이 꽤 있는 편이고 요즘은 한류열풍을 따라 아시아 음식점이나 카페 등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장기간 남미 여행을 하는 분들이 한식이 먹고 싶어서 먹으러 가면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어도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으로는 "여기 정말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은 곳은 사실 별로 없는 편이었거든요. 특히, 한식이 먹고 싶으면 김치 같이 재료를 공수하기가 어렵거나 집에서 만들기가 귀찮은 음식들이 아니면 집에서 해 먹을 수 있기도 하고요. 사실 맛보다는 익숙한 맛이고 집에서 해 먹기 귀찮을 때 시켜먹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여기는 맛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어요. 돈가스 소스는 시판 소스인 것 같지만, 오히려 그래서 조금 더 집밥의 느낌이 나기도 해요. 

 

가격대는 30,000 cop - 50,000cop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엔 라삐에서 30% 할인해서 사 먹었는데, 두 번째는 할인이 없으니 배달시키기에는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한 번 매장으로 가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매장에는 라면이나 스테이크 등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하기도 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후기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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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메데진의 다른 아시아 식당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678 Korean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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