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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나 13

도시 이야기/Medellin

by Marimonda 2022. 1.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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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

얼마 전 벽화로 유명한 마을 Comuna 13에 다녀왔어요. 지하철을 타고 San Javier 역에 내리면 metrocable라고 부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어요. 가이드 투어를 하면 보통 지하철 역으로 가이드가 픽업을 나옵니다. 

 

메트로 까블레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데, 버스비는 약 1,300 cop 정도로 기억해요. 현금이나 메데진 교통카드인 CIVICA로도 탈 수 있습니다. 가이드에 따라 투어 루트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제 가이드는 동네 곳곳에서 예전 사진을 보여주며 지역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줘서 좋았어요. 보통 관광객들이 오는 코스랑은 반대로 이동했습니다.

 

Comuna 13

 

방문한 날이 비가 조금 왔기 때문에 흐린 날씨와 좁은 구불구불한 골목과 높은 계단이 마치 영화 속 추격신에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풍경이었어요.

 

Comuna 13

 

계단을 오르고 올라 드디어 도착한 정상에서 보는 마을의 풍경은 비 때문인지 조금 더 운치가 느껴지더라고요. 사진으로 느껴지듯 해가 거의 없어서 계단 오르기 등이 수월했지만,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더운 날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omuna 13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벽화들은 모두 스토리가 있었어요. 특히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벽화들은 가이드가 다 설명을 해줘요. 또, 독립 아티스트들의 작업실도 있어서 다양한 작품들이 밖에 전시되어 있는데 프랑스의 몽마르트 언덕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엄청 위험하다는 말을 계속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사실 관광객들이 다니는 곳들은 치안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느꼈어요. 가이드들이 전과는 달리 이제는 안전하다고 했는데, 사실 그거는 가이드들과 안전한 곳들만 함께 다녀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을 조금 받기는 했습니다. 가이드들끼리 서로 다 알기도 하고, 관광 수입이 마을 사람들의 수입의 다수를 차지하는 곳이다 보니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다들 조심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친구랑 갔는데, 1인당 35,000 cop를 냈었어요. 비용에는 마라쿠자 소르베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인이 가면 조금 더 비싸고, 더 많은 사람들이 가면 1인당 비용은 더 저렴했어요. 시내에 있는 투리부스 같은 곳에서 가이드를 구하면 비용이 많게는 2배까지도 비싸니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가이드나 로컬 여행사와 연락해서 가면 조금 더 경제적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나요?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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