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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서점 Lello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2. 8. 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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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포르투의 예쁜 서점 렐로(Lello) 방문기를 공유합니다. 

 

포르투 서점 렐로

 

포르투에 다양한 워킹 투어가 있는데, 저는 해리포터 테마 워킹 투어를 했습니다. 투어의 중간에 해리포터 서점(?)이라는 별명을 가진 서점 렐로를 지나갔어요. 밖에서 볼 때는 평범한 서점 같은데 줄이 엄청 길게 있어서 내부가 궁금했는데, 투어에 서점 입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다음 날 개인적으로 방문했습니다. 

 

티켓 예매

 

서점에 입장을 하려면 온라인으로 미리 바우처를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줄을 서서 바우처를 구매해야 했어요. 현장 구매와 인터넷 바우처 입장 줄이 따로 있어요.

현장 구매의 경우 줄을 서서 차례가 되면 직원이 몇 명이냐고 묻고 돈을 받은 후 내부로 들어가서 인원수에 맞게 바우처를 가지고 오더라고요. 홈페이지에 보니 현장 구매의 경우 1유로가 추가 된다고 나와있는데, 저는 온라인으로 예매해서 이 부분은 따로 확인이 어려웠어요.

온라인으로 바우처를 구매한 경우에는 예약자들을 위한 별도의 줄에서 바우처의 바코드만 찍고 입장합니다. 바우처는 두 종류가 있는데 1인당 5유로의 일반 바우처와, 프라이어티라 불리는 우선 입장의 15.9유로의 바우처가 있습니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아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입장 시간은 30분 단위로 나뉘어져있습니다.

 

 

Ticket-Vou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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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ivrarialello.pt

 

저는 일반 5유로 바우처를 예약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한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오히려 예약 없이 현장 구매한 사람들이 더 먼저 들어가더라고요...-_- 

 

서점 내부

 

해리포터의 작가 J.K. Rowling이 포르투에 살아서 해리포터에 나오는 서점의 이미지가 이 서점에서 영향을 받았을 거라는 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서점에 들어가니 동화에 나올법한 계단이 눈을 사로잡았어요. 그냥 봐도 멋진 계단을 천정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자연 빛과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정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아마 제가 가본 전 세계 서점 중 가장 예쁜 서점 중 하나로 남을 것 같습니다.

 

포르투 렐로 1층

 

멋진 만큼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1층의 끝에는 해리포터 코너로 해리포터 책이 가득 담긴 수레와 한쪽 벽면이 해리포터 책으로 가득했습니다.

 

포르투 서점 렐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보이는 디테일이 정말 멋졌고, 2층 역시 조금 멋지다 싶은 곳은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 찍고 있어서 좀 복잡한 편이었습니다. 

 

서점의 책은 일반 다른 서점보다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에디션이 많았어요. 그래서 5유로 바우처를 사용한다고 해도 일반 서점과 비슷한 가격으로 느껴졌습니다. 또, 들어가기 전에는 책을 사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렐로 고유 에디션이 있기는 하지만 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편이어서 사고 싶은 책이 딱히 없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바우처 비용이 아깝게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책은 안사고 사진만 찍으러 들어오는 경우가 대다수였고, 매장 유지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방책인 거 싶어 이해가 가기도 했습니다. 책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더 시선이 가서 뭔가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지만, 고풍스러운 서점 인테리어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 내부 인테리어에 딱히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굳이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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