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 Palacío da Bolsa 볼사 궁전

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포르투 볼사 궁전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볼사 궁전 앞 풍경

 

볼사 궁전은 포르투 구시가지 중심에 위치해있는데요, 멀리는 도루 강이 보이고 앞에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서 소풍을 즐기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옆에는 포르투의 또 다른 관광지인 세인트 프란시스 교회도 있어서 두 곳을 한 번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포르투 방문 전에는 가면 그냥 좀 푹 쉬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정보를 많이 찾아보질 않았어요. 그래서 세인트 프란시스 교회가 세(sé)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묶어서 방문했었는데, 두 곳이 다른 곳이라는 걸 포르투를 떠난 후에야 알게 되었어요..ㅎㅎ; 

 

볼사 궁전

 

볼사 궁전은 상공회 사무소 같은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가이드와 함께만 관람이 가능했어요. 입장료는 가이드 투어를 포함하여 성인 기준으로 10유로였습니다. 가이드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로 제공이 되는데, 매번 동시에 언어가 진행되는 게 아니고 포르투갈어나 영어의 경우 표가 다 팔린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포르투에서 시간이 적고 볼사 궁전을 꼭 가고 싶으면 미리 예약을 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바로 시간이 맞는 프랑스어로 들었는데, 보통 현지인이 제2외국어를 배워서 가이드하는 거와 달리 프랑스 인이 와서 가이드를 해주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티켓은 현장에서도 예매가능하지만,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합니다.

 

투어의 시작점

 

투어의 시작은 홀에서 시작했습니다. 유리 천정으로 통해 들어오는 쨍한 빛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천정에는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를 상징하는 엠벨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 어느 그림이 어느 나라를 상징하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볼사 궁전의 입구 계단

 

볼사 궁전의 곳곳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투어 시간이 약 30여분 정도로 짧다보니 사진을 찍을 틈이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조금 들었습니다.

 

 

 

볼사 궁전

 

에펠탑으로 유명한 구스타브 에펠의 집무실, 역대 상공회 위원장들의 사진, 법정 등을 지나 등장했던 가장 화려했던 연회장, 아랍 라운지가 정말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진이 다 담지 못해서 아쉬운 데,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방에서만도 시간을 엄청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