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건강한 식탁을 표방하는 Mundo Verde를 소개합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 랩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가게인데, 한국에서 종종 갔던 카페 마마스 같은 느낌의 식당이에요. 저는 작년 9 월에 전 직장 동료의 소개로 처음 가보고 거의 매달 한 번씩은 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몇 안되는 마일리지 적립 카드도 만들었어요.
매장은 프리마베라 지역에 단독매장이 있고, 역시 오비에도나 엘 테소로 같은 쇼핑몰 안에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오비에도랑 엘 테소로 지점만 가봤어요.
저는 식당에 가면 같은 메뉴만 주문하는 편인데.. 굳이 이 메뉴가 맛있는 데 뭐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나.. 하는 마음? 여기는 둘이 가서 음료 각자 시키고, 랩 하나랑 Poke Atún(참치 덮밥?) 시켜서 나눠 먹으면 딱 좋더라고요.
랩 종류는 양이 작아보이지만, 속이 든든하게 차 있어서 두 개 다 먹으면 배가 엄청 불러요. 특히 감자튀김이나 쁠라 따니 튀김이 같이 나오고, 음료수까지 마시면 꽤 든든한 한 끼입니다. 엄청 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곁들여 나오는 소스가 맛있어요. 감자튀김이나 쁠라따노도 찍어먹고, 샌드위치에도 발라서 먹습니다. 소스는 물론 더 달라고 하면 더 가져다 주니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Poke Atún은 이미지완 달리 당근을 아주 많이 줘서 깜짝 놀랐는데... 다른 지점은 또 조금만 주는 걸 보니 아마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게 주나봐요. 다음부터는 많이 줄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어요. 밥은 잡곡밥, 코코넛 밥 등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항상 코코넛 밥을 먹는데, 그러면 곁들어 주는 소스를 따로 넣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참치에 있는 소스 + 야채에 있는 소스 + 코코넛 밥의 풍미가 어우러져 맛있더라고요. 주문하신다면 소스를 넣기 전에 먼저 맛보시고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단품 기준으로 랩은 20,000 cop-25,000 cop정도이고, 밥종류가 들어가는 Poke 메뉴는 25,000 + @ cop입니다. 음료는 탄산은 4-5000 cop이고 과일을 넣은 소다류는 7-9,000 cop정도예요. 1인당 30,000 ~ 35,000 cop로 예산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물론 얼마나 바쁘냐에 따라 다르지만, 응대가 빠른 편이에요. 아무래도 가게 컨셉이 친환경이다 보니 식탁에 깔아주는 종이로 된 테이블 매트를 안 깔아주고, 필요하냐고 물어봅니다. 요구하는 경우에만 깔아주니 혹시 왜 안 깔아주나?라고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그냥 처음에 종이 매트에 대해 물어보면 원하는 경우 깔아달라고 하면 바로 가져다 깔아줍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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