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2023년 화랑미술제 방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156개의 갤러리가 참여,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올해의 화랑미술제는 어제(12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일요일(16일)까지 코엑스 B, D홀에서 진행됩니다. 어제는 VIP / Press 프리뷰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열렸는데, 오늘부터는 관람시간이 조금 조정됩니다. 조정된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4.13(목) - 15(토) 11:00 - 19:30
16(일) 11:00 - 17:00
코엑스 1층 B홀로 가면 시선을 사로 잡는 입구가 있고 왼쪽으로 티켓 교환처가 있습니다. 어제는 표가 아니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같은 팔찌를 줘서 착용 후 입장했어요.
또 표를 바꾸는 곳에 내부 지도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내부에 카페와 라운지도 있어서 관람하다 다리가 아프면 앉아서 쉴 수도 있고 작가와의 만남이나 전문가들의 강연도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어제는 프리뷰라 강연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화랑미술제에 출품된 몇 몇 작품들 구경하세요. 제가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아 화가분들을 잘 모르고 여러 작가님의 작품이 섞여있습니다.
참여하는 갤러리가 많고 두 개의 층에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원하는 갤러리가 있다면 위치를 확인 후먼저 쓱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아닌 이런 아트페어는 처음 가보는데, 한 곳 한 곳 감상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도 많아지는 건 국룰이니 후다닥 원하는 갤러리를 먼저 보고 다른 곳을 여유 있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고요하고 차분한 작품에서부터 통통튀는 발랄한 작품, 전통적인 작품에서부터 조명 등 미디어와 결합한 작품이나 설치예술품까지 전국의 다양한 갤러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 저는 아는 게 없어서 보이는 게 별로 없었어요. 그래도 미술이라는 게 꼭 전문가들만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니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저를 초대해준 지인의 이야기와 종종 갤러리에서 본인 작품을 소개해주는 작가 분들 이야기도 들으며 열심히 귀동냥하며 구경했더니 몇몇 갤러리만 골라서 봤는데도 3-4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조명에 따라 알록달록하게 보이는 작품과 디지털 작품에서는 펭수가 등장해요. 펭수의 인기는 여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면 속 펭수와 사진 찍으려는 사람이 꽤 있었어요.
정말 제가 여기에서 찍은 건 실제 전시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신진작가 특별전 <Zoom-in>도 포르쉐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면 주말 나들이로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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