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고속터미널 식당 소녀방앗간 후기 포스팅입니다.
요 몇 년 전 고속터미널 내부가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맛난 식당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다가다 몇 번 봤던 식당에서 한식을 먹기로 했어요.
식당에 들어가면 있는 키오스크에서 일단 주문을 하고 빈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오픈 키친이라 조금 더 청결에 신경 쓰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주방 앞 화면에 번호가 나오면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됐어요. 물은 왼쪽의 테이블에서 셀프였어요.
제육볶음이랑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제가 간 시간은 식사 시간을 조금 지난 때여서 한 테이블만 있었어요. 그래서 주문하고 10분도 안돼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밥이랑 김부각은 맛있다고 느껴졌고 제육은 조금 매운 맛이 있었고, 된장찌개는 구수했어요. 다른 음식들은 일반 한식집과 비슷한데 조금 더 깔끔하고 보기 좋게 제공돼서 더 맛있는 게 아닐까 하는 느낌을 조금 받았어요. 제육은 국물이 없으니 국물 반찬이 나오고 찌개는 국물이 이미 있으니까 계란찜이 나왔어요. 받았을 때 음식이 많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밥이라 그런가 꽤 포만감이 오래갔습니다. 그리고 외식인데 소화하는 데 부담스럽지도 않고 집에서 먹는 집밥의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약 12,000원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요새 외식 물가가 워낙 비싸니까 그리고 강남 터미널이라 엄청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별다방에서 커피에 케이크 한 조각 먹어도 만 원이 훌쩍 넘는데 간식대신 밥으로 든든히 먹고 싶으신 분이라면 괜찮은 가격대가 아닐까 싶었어요.
그릇이 조금 묵직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음식이 나오면 각자 찾으러 가지만 다 먹고 나서는 그냥 자리에 두고 가면 치워주셨어요. 쟁반으로 제공돼서 다시 가져다 드려야 하나 싶었는데 자리에 두고 가면 돼서 편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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