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부산에서 머물렀던 숙소, 커넥트 호텔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저와 제 친구의 2박을 책임져준 숙소입니다. 부산역 근처이고 가격도 좋아서 예약하게 되었어요. 금요일 체크인하여 일요일에 체크아웃하는 일정으로 기본 트윈룸 2박 기준 128,000원이었어요. 부산 도착 후 커피 한 잔 마시고 만두 먹고 갔더니 딱 체크인 시간이어서 바로 체크인했습니다.
그. 런. 데...
트윈룸으로 예약했는데 방에 들어가 보니 원베드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테라스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물탱크 뷰.. 아직 하이 시즌도 아니고 체크인 시간 되자마자 체크인한 거라 빈 방이 있을 것 같아서 확인하자마자 바로 리셉션에 방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냥 트윈룸은 없고, 추가 요금하고 업그레이드하면 트윈베드 룸으로 교체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_- 처음에는 3만 원이라고 안내했는데, 1박일 때는 3만 원이고 2박 연장은 하루에 2만 원이라고 잘못안내했다고 말해주셨어요. 그래도 이틀이나 있을 거니 4만 원 추가요금을 내고 방을 교체했어요. 방은 4층에서 19층(?)으로 완전 올라갔고 이번 방의 뷰는 이전의 방을 생각하면 엄청 좋아졌어요. 방에 들어가려고 할 때 배정된 방에서 정리 및 청소해 주시는 분이 나오고 있어서, 아마 체크아웃이 늦게 된 방을 급히 정리해 준 것 같았습니다.
방에서 보이는 탁 트인 뷰가 보여서 업그레이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저녁으로 보고 있어도 좋은 느낌이었어요. 한편에는 냉장고와 정수기, 간단한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연기를 빨아들이는 후드가 있는 것으로 봐서 여기는 레지던스였던 게 숙소 방으로 바뀌었나 싶기는 하더라고요.
조리도구나 인덕션 등 요리를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었고 정수기가 있긴 했는데 저는 생수를 사서 마셔서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이나 아침에 발코니에서 라면을 먹으려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데 유용할 거 같기는 했어요. 그리고 냉장고가 생각보다 컸어요.
조식은 포함이 되어있지 않아서 저는 숙소에서는 밥을 먹지 않았어요. 홈페이지를 보니 조식 뷔페는 2층에서 16,500원을 내고 이용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호텔이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문이 여닫이가 아니라 미닫이라 꽉 닫히지 않고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 방음(?)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청결한 편이었고, 위치대비 가격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부산역에서도 15분? 20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짐이 많으면 다소 멀다고 느낄 수도 있는 거리였어요.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라면 1 정거장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거리이긴 합니다. 교통카드 이용 시 부산이 기본요금이 1,300원인데 지하철 타고 가기에는 조금 아까워요. 체감상 이대에서 신촌역보다도 훨씬 가깝고 이대 정문에서 신촌역? 보다 조금 먼 거리 정도? 였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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