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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울 - 성수동 미스 디올 전시회

도시 이야기/Seoul

by Marimonda 2023. 5. 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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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성수동에서 진행 중인 미스 디올 전시회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미스디올전시회

 
요새 성수동에서 열리는 여러 팝업 스토어들을 보면서 성수동이 정말 핫플이라는 걸 느껴지는 데요, 다양한 이벤트 속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미스 디올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에르메스의 트윌리, 샤넬의 넘버 파이브, 생로랑의 오피움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각 명품 브랜드에서는 의류나 가죽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를 상징하는 향수가 하나씩은 있습니다. 미스 디올은 디올을 대표하는 향수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전시에서는 디올에게 무한한 영감을 준 꽃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시대를 대표하는 디올 향수의 패키지뿐 아니라 모델인 나탈리 포트만이 입었던 드레스,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 아티스트들의 작품, 꽃으로 쌓인 포토존, 향수 시향 및 판매 존 등이 있었어요. 
 

미스 디올 전시회

 
먼저,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하면 카톡으로 예약확정 메시지가 옵니다. 이 메시지를 현장에서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어요. 저는 평일 오후 6시 반 예약이었는데, 입장이 바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15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둘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대기 줄에 서기 전 예약 내역을 보여줍니다. 중간에 자기 시간에 못 맞춰 오신 분들이 있었는데, 늦게 오신 분들은 우선 입장시켜줬어요. 그리고 입구 쪽의 입장 줄로 이동하는 데, 이때 예약 내역에 직원분이 번호 입력을 하여 입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입장하면 내부에서 손에 팔찌 같은 걸 채워주고 다시 또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대여섯 명씩 조를 이루어서 입장을 하더라고요. 전시품 대비 협소한 장소여서 안전을 위해 나누어서 입장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미스 디올 전시회

 
전시는 두 파트로 진행되어 있었는데, 첫 파트가 전시된 첫 번째 건물에서는 디올의 아이덴티티와 역사에 대해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선 디올에게 영감을 준 꽃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향수 패키지, 드레스, 현대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층마다 인원 수를 안전 요원분들이 조절해 주십니다.
 

미스 디올 전시회
미스 디올 전시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샤랄라 드레스와 해마다 새로운 리본을 달고 나타난 미스 디올의 향수병들도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미스 디올 전시회

 
두 번째 건물로 가는 길에는 작은 포토존이 있었고, 거기에 서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많았어요. 이 부분은 그냥 지나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바로 옆 건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미스 디올 전시회

 
옆 건물은 향수에 테마를 맞춰 1층에서는 미스 디올 향수 시향 및 체험과 꽃으로 쌓인 미니 공간, 포토존이 있었어요. 여기에서 인증샷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형형색색의 꽃들로 화려하고 협소한 공간이지만 거울로 벽을 둘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지나갈 수 있는 길이 두 곳이었는데, 다들 서서 사진을 찍으셔서 지나가기는 조금 어려웠어요. 그곳을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고 2층에서는 향수 및 다양한 디올 뷰티 상품들을 체험 및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디올 뷰티 상품에 관심이 없으시면 여기는 스킵하셔도 무관할 것 같아요. 내려오면 방문 기념품을 주는데, 제가 간 날은 미스 디올과 소바쥬 샘플을 줬습니다. 
 
쓱 지나가면서 보면 금방 볼 수 있겠지만, 층마다 인원을 조절하는 게 있어서 입장 후 최소 20-30분 정도 소요될 것 같아요. 향수를 좋아하신다면 눈과 코가 즐거운 30여분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인원이 너무 많아서 이동할 때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특히 마지막 꽃밭) 조금 더 넓은 곳에서 하거나 타임당 인원수를 조금 더 적게 조절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미스 디올에 대해 조금 더 알 게 된 좋은 기회였습니다. 향수를 넘어서 향수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성수동에서 데이트나 친구들과 나들이 코스에 잠깐 넣으면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지난 5일 시작한 전시는 6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무료이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을 못하니 미리 예약을 꼭 하셔야 하고, 예약 후 빈 자리가 있으면 시간을 변경할 수도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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