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성수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벼리다>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성수동이 엄청 핫플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식당들이 예약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특히 인원이 많아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2층으로 가는 입구로 들어가면 복도에 와인병이 놓여있고, 아기 돼지 3형제의 막내, 벽돌집 느낌의 인테리어로 입구가 나옵니다. 인원수가 많아서 코스 요리 2개에 애피타이저 1개, 메인 2 개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식전빵이 제공되었는데,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꽃잎으로 장식된 빵이 너무 예뻤습니다. 빵도 적당히 따끈해서 맛있었고, 다 먹으니 리필도 가능했습니다.
전채요리로는 보케리아 플래터, 계절과일 샐러드 그리고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시켰는데 어니언 수프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프렌치프라이 위에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게 조금 신선했습니다. 계절과일 샐러드는 딸기와 블루베리, 그리고 하몽이 곁들여져 단짠단짠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짰던 것 같아요.
메인으로는 관자와 버섯이 들어간 리조또(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요..ㅠ)였고, 레드 라구 파스타와 캔자스 채끝, 충북음성 삼겹살을 시켰어요. 리소토는 간간하면서 조금 매콤한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스테이크는 곁들여 나온 파(?)랑 함께, 삼겹살도 곁들여 나온 나물(?)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더라고요. 4개의 메인 요리 중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는데, 스테이크도 괜찮았지만 같이 나온 파가 풍미를 더욱 높여준 것 같아요. 고기의 묵직함과 파의 상큼함이 밸런스가 잘 어울린다는 느낌? 마찬가지로 삼겹살 역시 옆에 곁들여진 참나물(?)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후식으로는 크렘브릴레가 나왔습니다. 저희가 인원이 6명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하나를 서비스로 더 주셨습니다. 크렘브릴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부로 달달했습니다.
음식도 괜찮았는데, 식당 분위기가 좋았고 음식 맛이 어떤 지 더 필요한 건 없는 지 지속적으로 체크해 주셔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총비용은 약 19만 원 조금 안 되게 나왔어요. 아마 주류를 안 마셨고, 다른 식당에 비해 음료(탄산과 차) 가격이 3천 원으로 합리적인 편이어서 적당한 가격대로 나온 것 같아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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