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프랑스 리모주 커피숍 방문 후기 포스팅입니다.
리모주에서 평이 좋은 커피숍 위주로 방문했고, 그중 괜찮았던 커피숍 세 곳을 뽑았습니다.
짙은 녹색의 파사드와 창으로 보이는 레고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 커피숍은 핸드드립으로도 유명한 커피숍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볼 때는 별로 커 보이지 않았는데, 실내로 들어가니 내부에 테라스로 가는 문이 또 있더라고요. 보통 프랑스의 카페들은 문 앞에 흡연자들을 위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편인데, 여기는 특이하게 내부에 테라스가 있었어요. 조명도 은은해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책 읽기에 좋은 카페였어요.
커피와 곁들일 쿠키와 케이크도 좋지만, 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점심 메뉴도 있어서 점심을 먹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커피는 한 잔에 3-5유로 정도로 다른 커피숍과 비슷했던 기억입니다. 대신 곁들여 먹는 케이크 종류는 조금 저렴했어요.
여기는 커피보다는 원두 판매로 더 유명한 것 같아요. 직접 로스팅하여 파는 원두가 카페 1층에 가득합니다 .그래서 커피숍 전체에 커피 향이 가득해요. 원두를 사는 게 아니라면 현장에서 마시는 커피는 특별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차가 좋았어요. 커피(에스프레소 제외)와 차는 한잔에 4-5유로 정도로 프랑스의 카페의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좌석은 들어가면 없어보이는데, 2층에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카페 앞에도 끽연자들을 위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리모주의 중심이라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커피숍은 리모주 시청 건너편에 위치한 커피숍 Choncote입니다. 필터커피는 7유로 정도 했던 것 같고 에스프레소 음료는 3-5유로로 타 카페와 비슷합니다. 커피 맛은 원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골랐던 콜롬비아 원두는 고소하면서 산미가 있는 편이었어요. La fabrique du café 와 비슷하게 커피 전문점인데 여기는 시야가 조금 더 탁 트여서 앉아서 멍 때리기 좋은 곳입니다.
에스프레소 음료의 경우 세 곳이 크게 차이가 없어 가까운 곳에서 드시면 좋을 것 같은데 핸드 드립 커피를 원하신다면 저는 La fabrique du café와 Choncote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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