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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공항 환승 때 소깔로 다녀올 때 수화물처리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4. 12. 1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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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리몬다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멕시코 시티 공항 환승 시 소깔로 다녀오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멕시코 시티 공항

 

인터넷을 보면 "비행기 경유 시간이 길어서 잠시 시내 구경을 하고 왔어요" 이런 글이 많았는데, 항상 그럼 짐은 어떻게 하고 다녀왔을까? 이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이 돼있는 글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니면 다들 아시고 계시나 봐요. 또, 그동안 제가 했던 비행에서는 보통 길어야 4-5시간 정도 경유여서 그 시간이 나갔다 오기에는 조금 애매하기도 해서 환승 구간에서 쉬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행 일정에 멕시코 시티 경유가 거의 17시간이 걸려서 시내를 나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혹시 저처럼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실까 봐 정리해 두었다가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 포스팅은 제 멕시코 시티 경유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어 다른 경유 시 이와는 다른 절차를 밟으실 수도 있습니다.

 

멕시코 시티 국제선 환승

 

아에로 멕시코를 타고 한국에서 중남미를 가시거나 반대로 중남미에서 한국을 가는 경우 등 멕시코 시티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시는 경우 멕시코 시티에서 좀 여유있는 환승을 하시게 되실 거예요.

일단 멕시코 시티에서는 해외로 환승을 하더라도 입국 심사를 합니다. 한국의 경우 전자 여권으로 입국 심사가 가능했어요. 여권을 스캔하고 사진을 찍으면 입국 심사 종이가 인쇄되어 나옵니다. 

 

멕시코 입국 허가서

 

예전에 입국 심사관을 통해서 입국했을 때는 도장을 찍어주면서 따로 종이를 주는데, 그 종이를 출국할 때 다시 반납해야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종이를 분실시 벌금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도 전자여권 쪽 자동입출국심사가 아니라 줄을 서서 할 수도 있을 텐데, 줄을 서서 하시는 경우라면 받으신 종이를 잘 보관하셔야 해요.  이제는 이 종이에 나온 QR코드를 찍어서 입출국양식을 다운 받고 나갈 때 확인하면 보여주면 됩니다. 그런데 자동으로 입력이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따로 확인하지는 않더라고요. 

 

입국 심사를 마치고 컨베이너 벨트에서 짐을 찾습니다. 찾은 짐을 가지고 세관을 지나야 해요. 줄을 서서 통과하는 데, 강아지들이 돌아다니면서 캐리어 냄새를 맡고 수상한 캐리어 옆에 앉아있기도 하더라고요. 이 경우는 세관 공무원이 와서 캐리어를 열어봅니다. 또,  엑스레이 기계에 캐리어와 짐들을 올리고 통과해서 별도로 걸리지 않으면 바로 통과가능합니다. 세관을 지나면 바로 국제선 캐리어를 보내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어요. 직원도 1-2명 있는데, 출발지에서 붙였던 짐추적 바코드를 한 번 찍고 컨베이너 벨트에 올리면 끝납니다. 

 

이렇게 짐을 부치고 나가면 멕시코 시티 소깔로로 나갈 수 있어요. 환승 시간이 길지 않아 바로 환승해야 하는 경우에는 2층으로 올라가서 출국 수속을 밟으면 됩니다. 

 

멕시코 시티  공항에서  소깔로로 이동하기

 

멕시코 소깔로

 

멕시코 시티 공항은 지하철로 연결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저는 편하고 시간도 아낄 겸 디디를 타고 갔습니다. 디디는 우버랑 같은 데, 중남미에서는 우버보다 조금 더 저렴하기도 하고, 금액도 협상이 가능해서 항상 두 앱을 켜서 금액을 비교 후 저렴한 걸 사용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공항에서 소깔로까지 110 페소(약 8,000원) 정도 나왔어요. 이 가격이면 한국에서는 공항 철도 가격 정도여서 사실 부담이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특히 2인이면 가격이 반, 3인이면 1/3 이렇게 줄어들어서 부담은 더 훅 줄어들어요. 멕시코 시티에 처음 오시거나 스페인어를 못하는 경우라면  갓 도착하자마자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고 초행길을 가면서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심신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커피, 간식 한 번 줄이셔서 우버나 디디를 타고 나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랜선여행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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