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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숙소 리뷰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9. 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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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 <베니스>에 이어, 오늘은 베니스 숙소 리뷰가 이어집니다. 물가 비싼 베니스이다 보니 숙소도 진짜 비싼 편입니다. 저렴한 숙소는 없고, 비싼 숙소, 더 비싼 숙소, 정말 비싼 숙소? 의 느낌이었어요. 보통 베니스 섬 내의 숙소는 15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부터 시작이고, 고급 숙소 (Aman Venice, Belmond, The Gritti Palace Venice, The St. Regis, Palazzina Grassi Venezia)는 일 박에 백만원대는 훌쩍 넘더라고요. 정말 꿈의 숙소입니다. 제 이태리 여행 총경비가 약 200만 원(2인 기준) 들었던 걸 생각하면 1박에 여행 경비를 다 쓰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제가 네이마르도 아니고..... 사이트를 보며 눈이라도 호강을..ㅎㅎ; 지금으로는 다시 마스크 없는 생활을 하기만 해도 좋겠어요. ;ㅁ;

 

제가 머물렀던 숙소는 2.5성같은 3성급 숙소 Hotel Centauro입니다.  

 

호텔 센타우로

 

베니스 호텔도 역시 피렌체와 마찬가지로 가격과 위치가 제일 중요한 기준이었어요. 호텔 센타우로는 리알토 다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베니스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기도 편했고, 다음날 공항으로 가는 페리를 타는 데도 편했습니다. 베니스에서 공항으로 페리를 타고 가는 경우는 몇 몇 정류소에서만 서기 때문에 미리 찾아보시고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저녁 비행기였어서 아침에 조식 먹고 체크아웃한 후, 짐은 맡겼다가 돌아다니고 다시 와서 쓱 짐을 찾아서 리알토 다리 앞에서 공항 가는 페리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베니스에 도착해서 먼저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베니스 카니발이 떠오르는 화려한 이불과 벽지가 맞이해주었어요. 작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좋았어요. 

 

발코니

 

방은 로마와 피렌체 숙소에 비해서는 좁은 편이었지만, 베니스에서는 1박만 했기 때문에 숙소에 있을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서 숙소 크기는 딱히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발코니에서 볼 수 있듯, 뷰가 좋은 숙소는 아니었어요.  리알토 다리에서 5분 거리였지만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 위치였고, 간판이 작아서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 앞 골목에서 10분은 헤맨 것 같아요. 

 

화장실

 

피렌체 숙소에 이어 또 고층을 배정받았는데, 이곳 역시 16세기에 지어진 건물에 위치한 호텔인지라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_- 

 

복도

각 층 복도마다 공용 공간이 있었는데, 실제로 앉아서 쉬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아마 다들 관광다니느라 바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도 낮에는 체크인하고 조금 쉬자마자 나가서 바로 무라노 섬을 관광 갔다 왔고, 저녁때는 본섬을 구경하고 늦게 돌아왔어요. 나이가 있어서인지 ㅋㅋㅋ 낮에 잠깐 30분 쉬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치비타에서 산 맥주

 

저녁까지 먹고 들어와서 미리 냉장고에 넣어둔 치비타에서 산 맥주를 마셨습니다. :)

 

조식

 

조식

 

1.5(메자닌) 층에 조식당이 있었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빵, 햄, 치즈, 요거트, 계란 등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조식 끝날 때쯤 가서 음식이 많이 남아있지는 않았어요. 늦게 가서 다 떨어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과일류는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태리인의 커피 사랑과 자부심이 대단한데, 여기에서도 커피는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고, 조식당 입구에 위치한 카페 코너에서 바리스타에게 말하면 만들어서 서빙해줍니다. (조식에 포함되어 있어요)  

 

조식

예산

 

저는 여러 사이트를 보다가 KB카드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었어요. 할인 받아서 1박에 약 15만 원 조금 넘고 16만 원 안되게 냈던 것 같아요. 지금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인지 65유로부터 시작으로  금액이 더 낮아진 것 같아요. 가격이 싸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니 지금 저에겐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네요. ;ㅁ;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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