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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식당 후기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10. 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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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 <룩셈부르크>에 이어, 룩셈부르크에서 제가 방문했던 식당 후기 포스팅이 이어집니다. 

1박 2일 여행으로 다소 짧은 일정이었기 때문에 외식은 도착한 날 점심과 디저트, 커피, 출발하는 날 점심 이렇게 두 번 했습니다. 도착한 날 저녁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룸 서비스를 먹었어요. 지금 포스팅을 쓰며 확인해보니 첫날 점심에 먹었던 텍스멕스 레스토랑 치치스는 작년에 문을 닫은 걸로 나와서 포스팅에서 빼기로 했습니다.

 

1. Chocolate House

 

Chocolate House

 

룩셈부르크의 중심에 위치한 초콜릿 하우스는 명실공히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디저트 가게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아요. 총 2층으로 구성된 가게의 1층에는 테라스 좌석과 다양한 초콜릿과 케이크가 2층에는 바로 앞에 그랑 뒤칼 성이 보이는 좋은 경치를 품은 좌석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층 좌석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볕이 좋은 날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디저트는 꿀맛이겠지만, 제가 여기 가기 전 치치스에서 밥 먹다가 벌에 쏘였는데 여기도 야외 좌석에 벌이 엄청 많이 날아다니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서워서 내부로 피신했는데, 막상 2층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Chocolate House

 

저희는 셋이서 초콜렛 케이크와 레몬 치즈 케이크를 시켰는데, 조각당 약 7-8유로(약 10,000원) 정도였습니다. 커피도 같이 시켰는데, 커피는 그냥 그랬고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조각이 엄청 크고 달아서 혼자서 한 조각을 다 먹기는 조금 무리인 것 같아요. 저도 일행이 셋이었는데, 두 조각시켜서 나눠먹었음에도 배가 엄청 불렀어요. 

 

 

카푸치노

 

먹고 한참 구경하다가 잠시 쉬러 들어갔던 까페에서 마신 카푸치노.. 그냥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가는 카페였는데 (그리고 저희 빼고는 모두 낮술을 하고 계셨다는...) 생각보다 거품이 풍성한 카푸치노가 나와서 깜놀..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 곳이지만 이 사진을 보니 룩셈부르크에 다시 가고 싶네요.

 

2. Mu 

 

파타이

 

첫날 저녁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룸서비스로 해결했어요. 숙소 내 있는 MU 레스토랑에서 채소 팟타이를 주문했는데, 가격도 20유로 미만이었어서 (점심때도 먹은 음식이 13유로 정도) 룸서비스인데 18유로이면 비싼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팟타이가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뭔가 새콤달콤한 맛? 팟타이에서 비빔면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맛이었어요. 

 

 

3. Matelots

 

짭짤한 크레페

 

룩셈부르크까지 와서 맛본 프랑스 브레따뉴 지역 스타일 크레페 식당 Matelots. 하몽을 꽃처럼 장식해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이고 맛도 괜찮았어요. 짭짤한 크레페가 달달한 크레페보다 더 맛났던 것 같아요. 약 15~20유로 정도 예산을 잡았는데 크레페와 시드르(사과주)를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달달한 크레페

 

 

오늘도 즐거운 랜선 여행이 되셨길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한글날 되세요. 그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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