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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z 메츠

해외여행

by Marimonda 2020. 10. 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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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Z

안녕하세요, 오늘은 룩셈부르크 숙소 후기에 이어 파리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려서 구경한 프랑스와 룩셈부르크 국경 근교 도시 METZ 방문기가 이어집니다. 메츠는 프랑스의 동쪽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룩셈부르크와 독일로 가는 기차가 중간에 정차하는 역이기도 하고 독일식 건물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메스 water tower

 

메츠 역에서 나오면 19세기 독일식 저수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8월 중반이었기 때문에 아직 아직 휴가를 간 사람들이 많은지 도시는 엄청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Pompidou Center

 

퐁피두 센터

 

메츠에서 제일 유명한 건물은 아무래도 Pompidou 센터 가 아닐까 싶어요. 파리에 있는 Pompidou센터처럼 메츠의 퐁피두 센터도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현대 미술관입니다. 저는 룩셈부르크에서 오는 길에 경유 차원에서 들린 도시여서 4시간 정도 관광을 했는데, 메츠에서만 하루 이틀 정도 쉬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Fox Cafe

 

메츠에서 보낼 시간이 짧은 편이라 밥을 먹기는 좀 그래서 퐁피두 센터 근처에 위치한 까페 FOX에서 간단히 음료와 쿠키로 끼니를 때웠어요. 음료 두 잔과 쿠키에 한 10유로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벌이 좀 많아서 룩셈부르크에서의 벌 악몽이 다시 떠올라 커피 맛도 못 느끼고 허겁지겁 마시고 자리를 떴었어요. ㅠㅠ

 

퐁피두 센터 카페

 

 

퐁피두 센터(입장료 약 10유로)에서 관람을 마치고 메츠 대성당으로 향했습니다. 퐁피두 센터 관람은 약 2-3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방향 표지판에 위트 있게 붙여놓은 스티커가 너무 웃겼어요. 여기뿐 아니라 가는 길 내내 본 다른 표지판에도 다양한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위트있는 표지판

 

Mets Cathedral

 

메츠 성당

 

웅장한 메츠 성당도 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메스는 규모뿐 아니라, 그 내부에 있는 방대한 양의 스테인드 글라스로 유명해서 "La Lanterne du Bon Dieu"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내부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샤갈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습니다.

 

메스 성당

 

파리의 노트르담처럼 메츠 성당에서도 매 11월 레이저쇼도 진행하니 이 기간에 메스를 방문하신다면 미리 확인해서 일정을 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 두 곳 외에도 La Cour d'Or Museum, Porte des Allemands, Le Temple Neuf, Chapelle des Templiers 등 메츠 곳곳에 볼거리가 많았어요.  도시 곳곳에는 라벤더 등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서 날씨도 좋고 도시를 걸어 다니는 데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거리에 핀 꽃

 

건물 앞에 쓰인 그대로 영감을 주는 도시, 메츠. 조용한 도시여서 다소 지루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북적이는 도시가 아닌 조용한 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으신 분에게는 딱인 곳 같아요.

 

메츠

 

오늘도 즐거운 랜선 투어가 되셨길 바랍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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